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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레고랜드 2022년 3월 개장, 8개월 가량 늦춘다

by SL. 2020. 11. 13.

도의회 “대선때 개장 의도 있나”

 

춘천 레고랜드 개장이 내년 7월에서 2022년 3월로 8개월 가량 늦어진다. 강원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자 도의회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12일 열린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김형원)의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 소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원들은 늦춰진 개장 시기를 확인한 뒤 변동 이유 등을 집중 질의했다.

 

신영재(국민의힘·홍천)의원의 “내년 7월 개장이 확실하냐”는 질의에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정식 오픈은 2022년 3월”이라고 답했다. 안 국장은 “내년 6월 말께 준공되지만 놀이시설 안전점검에 6개월 이상 소요돼 개장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상호(국민의힘·태백)의원은 “2022년 3월에는 대통령선거, 6월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최 지사가 최근 대권 후보로도 거론되던데 개장 시기를 의도적으로 설정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2018년 강원도-영국 멀린사가 총괄개발협약(MDA)을 맺으면서 강원도가 얻게 될 임대수익률이 30.8%에서 3%로 하향 조정된 정황도 확인됐다. 증인으로 참석한 강성오 강원중도개발공사 법무실장은 “30.8%의 임대수익률을 끝까지 고수하려 했으나 멀린 측에서 사업 철수까지 거론하면서 대안이 없었다”고 답했다. '임대수익률 축소' 부분을 도의회에 고의적으로 누락했다는 강한 질타도 나왔다.

 

신영재 의원은 “축소 내용을 삭제한 편집본을 도의회에 제출할 때 최종 결재자는 누구였느냐”고 물었고, 안 국장은 “최문순 지사”라고 답변했다. 이에 신 의원은 “2018년 말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강원도 권리 의무변경 동의안' 심사가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누락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일주(더민주·정선)의원은 “올 초 최 지사가 시정연설 때 어린이날 전후로 개장한다고 도민 155만명에게 밝혔다. 그러나 거짓말이 됐다”며 “정보에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조성호(더민주·원주)의원은 “호텔 기초공사 공법을 문화재 보호를 위해 '허니셀'로 하겠다 했는데 도의 입장을 명확하게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레고랜드 중단촉구 문화예술인, 춘천시민·사회단체, 제정당, 범시민 대책위와 국민의힘 도당은 이날 춘천 레고랜드 개장 시점 변경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20111200104

 

레고랜드 2022년 3월 개장…도의회 “대선때 개장 의도 있나”

춘천 레고랜드 개장이 내년 7월에서 2022년 3월로 8개월 가량 늦어진다. 강원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자 도의회에서 비판이 쏟아졌다.12일 열린 강원도의회 경제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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