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중도개발공사 재무적 투자자 한투증권 측에 인출 요청서
투자확약 정밀한 추가 검토 필요… 이번주 초 최종 조율 진행
도와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춘천 레고랜드 사업의 강원도 투자분인 600억원(본보 지난 2일자 1·3면 보도)을 빠르면 9일까지 사업시행자인 영국 멀린 측에 납입할 전망이다. 다만 멀린의 투자확약에 대해 도와 중도개발공사 간 이견이 일부 있어 납입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최종 조율을 진행한다.
http://blog.daum.net/jds503/5700
도와 중도개발공사는 지난 2일 춘천 레고랜드의 재무적 투자자이자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투자증권 측에 600억원에 대한 인출 요청서를 보냈다. 다만 인출 요청이 곧 입금 완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신용평가 등의 내부 절차를 진행하는 데 3~5일 정도 걸려 멀린이 이 투자금을 실제로 받는 것은 이번 주 중반 이후가 된다.
도는 멀린 측이 △레고랜드 코리아의 건설 및 투자 확약 △현재까지의 계약리스트 제공 △향후 추가 계약 리스트 열람 △사업 완료 및 공식 개장 이후 감사 실시 등의 4개 약속사항을 문서로 전달하며 사업 의지를 명확히 했다는 입장이다.
멀린의 약속을 통해 안정적 투자를 위한 안전장치는 마련됐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춘천 레고랜드 사업은 총괄개발협약(MDA)에 따라 도와 중도개발공사가 투자하는 800억원이 우선 투입되고 멀린의 투자분인 1,600억원은 사업 기간 단계적으로 조달하는 구조다. 결국 도의 투자분인 600억원의 입금이 첫 단추인 셈이다. 반면 중도개발공사 측은 납입조건 등에 대해 정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인출 절차가 진행되는 이번주 초 최종협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도의회와 중도개발공사 간 면담을 통해 제기됐던 200억원 분할납입 역시 멀린 측에 요청한 상태이지만 현실적인 가능성은 없다. MDA상 중요계약(테마파크 시공계약) 체결 이후 600억원을 납입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어 분할납입 자체가 계약 위반이 된다. 중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일부 사항에 대해 멀린과 추가로 검토할 사항이 있다”며 “입금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이에 대한 협상을 벌이면 입금 일정을 맞추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http://m.kwnews.co.kr/nview.asp?s=101&aid=219080400112
http://blog.daum.net/jds503/5700
'^^강원도 > 춘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창고개에 영화종합촬영소 들어선다 (0) | 2019.08.21 |
---|---|
10년째 허허벌판 위도, 의암호 관광연계 개발 ‘청신호’ (0) | 2019.08.20 |
英 멀린사 레고랜드에 2,600억 투자확약 4가지 문서로 약속 (0) | 2019.08.02 |
도-STX “소송계획 철회·레고랜드 관련 사업 위탁” 전격 합의 (0) | 2019.08.01 |
강촌IC∼경춘국도 9㎞ 구간 14년만에 준공 (0) | 2019.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