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만에 착공
춘천역외 화천 양구 인제 백담 속초역 신설
춘천·속초역 복합기능 갖춘 공공개발 추진
화천·양구·인제 개발계획 미진…별도 용역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가 경유하는 6개 역사를 중심으로 ‘교통거점+비즈니스+문화·관광·휴양’을 결합한 신도시급 역세권 개발계획이 추진된다.
철도 불모지였던 강원북부지역은 동서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획기적인 지역발전이 기대되지만 화천, 양구, 인제 군지역은 투자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치밀한 세일즈 전략과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강원도와 춘천시, 국가철도공단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춘천역세권 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국 1호 공공주도 개발사업이다. 동서고속철도와 GTX-B를 연계해 주거·상업·업무시설, R&D 연구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 미래형 컴팩트시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철도가 교차하는 속초역은 국토교통부의 거점육성형(역세권)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을 통한 공공개발을 검토 중이다. 리조트형 컨벤션시설과 복합환승센터 등 다양한 아이템이 거론된다.
화천역(간동면 간척리)은 배후에 간동 복합 힐링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선정, 추진이 확정됐다. 인제군의 경우 인제역(북면 원통리)과 백담역(북면 용대리) 2곳이 신설되며 연결도로망과 광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구역(양구읍) 역시 도시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다만 화천, 양구, 인제군의 역사는 아직 이용수요 등이 입증되지 않아 큰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인제군은 이에 따라 지난 3월 역세권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화천과 양구도 곧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평창과 횡성의 역세권 개발이 지지부진한 강릉선KTX의 사례처럼 동서고속철도 역시 군 지역의 역세권 개발은 투자자 유치와 재원 마련 등이 과제로 남아있다.
강원도가 최근 올 초 국내 시공능력 평가 100위까지 1군 종합건설사 100곳과 금융·부동산 업체 15곳, 호텔·유통·숙박업 부문 25곳 등 국내 140개 기업을 대상으로 강원지역 역세권 투자의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개 기업만이 강원지역 역세권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직 투자그룹에서는 강원도내 역세권 개발에 대해 설왕설래하는 분위기다.
강원도는 민간투자유치와 별개로 지역균형발전 측면의 공공부문 역세권 개발도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가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국가 기간 교통망 확충사업인 만큼 역세권 개발까지 패키지로 정부 지원하에 이뤄져야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동서고속철도 노선 따라 6개 신도시급 역세권 개발되나 - 강원일보 (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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