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공간이야기/독도는우리땅!

독도"" 국민가곡"" 탄생

by SL. 2013. 3. 6.

‘독도 국민가곡’ 공모전에서성찬경씨(23·사진·서울대 작곡과3학년)의 ‘독도는 독도다’가 대상을차지했다.

경북도는서울장천아트홀에서지난27일 밤개최한‘ 독도국민가곡공모전’ 본선경연에서성씨가오탁번 시인의시에곡을붙인‘독도는 독도다’가 영예의대상 을수상했다고28일 밝혔다.

금상은민남일씨(41·성남아트센터 피아노조율사)의 ‘우리의 독도, 아픈사랑 이여’(시 김남조), 은상은정보형씨(39·연세엔에스음악원)의 ‘독도는 독도다’( 시오탁번)가 각각수상했다. 아래영상은대상수상자인성찬경씨곡인'독도 는독도다'이다.

이날본선경연에오른15곡 가운데이외에동상3곡, 장려상4곡 등모두10 곡이입상작으로뽑혔다.

‘독도는 독도다’ (시·오탁번)

백두산마루에서단군할아버지가

독도야독도야막내손자부르네

동해물결가르는새천년의일꾼들

사시사철푸른바다반짝이는등댓불

우리땅독도우리의역사

겨레앞길밝혀주는아름다운섬

장삼이사남녀노소온나라백성들이

덩실덩실춤추며독도만세부르네

경상북도울릉군독도리성난파도

누가감히넘보느냐독도는독도다

이공모전은경북도가독도에대한국민의관심과감정을음악으로승화시켜 국민모두의가슴속에독도가살아숨쉴수있도록하기위해교육과학기술부 ·문화관광체육부·한국시인협회 등의후원을받아개최한것이다.

지난해11월 공고한뒤지난1월2일~15일 작품을공모, 모두125곡이 접수돼 1차 녹음CD 및악보심사, 2차 예선경연에이어이날본선경연을치렀다. 경 북도는한국시인협회에의뢰, 오시인등의시5편을 추천받았으며응모자들 은이시들을가사로사용하거나노랫말을창작해응모했다.

대상을차지한성씨의곡은경쾌한리듬에한국적인정서와독도수호에대한 자신감등이잘표현되어있고대중성도가미돼있어‘국민가곡’에 적합하다는 평가를받았다. 경연에서성씨의곡은친구인김정민씨(연세대 성악과3학년· 테너)가 불렀다. 성씨는“공고된 다섯편의시를일주일가량되새기며읽던중 오시인의시에서악상이떠올라하루만에곡을썼다”며 “온국민이 독도를사 랑하는한마음으로애창하는노래가된다면더없는영광이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3월1일 상주문화회관에서열리는경상북도3·1절 기념행사때성씨 의대상수상곡을비롯해금상·은상 수상곡을선보일예정이다. 경북도는앞으 로이번에입상한10곡을 CD 등으로제작해전국관련기관·단체 등에나눠주 고전국합창경연대회등을통해적극보급할계획이다. 또교육부와협의, 호 응도가높은곡을선정해초·중·고 음악교과서에수록하는방안을추진키로했 다.

이번공모전심사위원장인윤학원인천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75)는 “응모작 들이전체적으로좋았으며특히본선에오른15곡은 우열을가리기힘들었다” 며“독도를 사랑하고지키는데문화적으로접근하는것이가장좋은방법이라 고생각, 이들‘독도 가곡’이 널리보급될수있도록힘을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