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파트 ㎡당 매매 시세 원주 반곡동 189만원 최고
도 전체 평균 매매가 126만원
원주시 반곡동의 ㎡당 아파트 매매 시세가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도내 전체 읍·면·동 중 ㎡당 평균 아파트 매매 시세는 원주시 반곡동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곡동의 ㎡당 매매 시세는 189만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속초시 청학동(43만원)에 비해 4.4배나 비쌌다. 이어 춘천시 근화동(187만원)·동내면(180만원), 원주시 무실동(179만원), 춘천시 요선동(178만원) 등의 순으로 나왔다.
전세 시세는 춘천시 근화동이 114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속초시 청학동은 24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도내 평균 ㎡당 매매 시세는 126만원, 전세는 81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형 규모인 85㎡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는 1억710만원, 전세로 들어갈 때에는 6,885만원이 필요한 것이다.
지역별 ㎡당 매매 시세는 춘천이 15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원주(130만원), 홍천(121만원), 강릉(118만원), 정선(110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세 시세 역시 춘천이 9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릉이 87만원, 원주가 81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시세 조사에서 화천은 제외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도지부 관계자는 “원주 강릉에 많은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과 교통망이 크게 개선된 춘천의 ㎡당 매매 및 전세 시세가 여전히 가장 높았다”며 “일부 지역 및 읍·면·동은 한 구역에 비싸거나 저렴한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어 평균 시세가 낮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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