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에 '에코 아일랜드' 조성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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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에 '에코 아일랜드' 조성 추진인천시, 덕적도에 '에코 아일랜드' 조성

 

2013-04-03

 

 

 

서해 덕적도를 탄소배출을 없앤 생태 섬으로 만들어 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주민 소득을 올리는 인천의 대표 아이콘인 '에코 아일랜드' 조성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총 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해 옹진군 서포리 지역 공공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와 태양광 하이브리드 가로등을 설치해 태양마을을 꾸밀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는 북리 바람마을 지역에 소형풍력 발전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덕적도가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섬으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코 아일랜드' 조성 추진사업을 3일 확정,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주민 수익사업으로 에너지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각종 신재생에너지의 생산과정을 볼 수 있는 체험홍보관도 설치 운영한다.

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와 조류발전단지 건설, 지능형 전력공급망인 스마트그리드 구축도 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시는 2011년 옹진군과 지역 5개 발전사 간에 에코 아일랜드 조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는 태양마을 지역에 태양광주택 83가구를 보급하고 전기자전거도 공급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