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노밸리 대해부
첫 분양 9년 만에 'IT 메카'로
여의도공원 3배 넓이 단지에 미래 이끌 젊은 인력 3만여명 몰려
매출 16조원 'IT·바이오 집적단지' 2015년엔 1000개 업체 입주
입주경기 성남시의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아직도 황량한 풍경이 펼쳐진다. 사람 키보다 훨씬 높은 가림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공간이 눈앞에 나타난다. 상업시설인 알파돔과 오피스텔 부지다. 공공부지로 지정된 땅엔 잡초도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하지만 북쪽으로 500m를 걸으면 새로운 세상이 나타난다. 운중천을 가로지르는 개나리교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건물 한가운데가 뻥 뚫린 엔씨소프트 건물이 한눈에 들어왔다. 길 건너에는 안랩이 있고 한 블록만 더 가면 NHN엔터테인먼트, 한글과컴퓨터, 메디포스트(건설 중) 등 '쟁쟁한 IT·바이오기업' 건물이 반경 1000m 안에 즐비하다. 건축구조설계 소프트웨어 회사로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는 마이다스아이티도 있다. 이곳에 들어선 MDS테크놀로지는 반도체칩에 내장된 임베디드(embedded) 소프트웨어에서, 아이디스는 CCTV 부문에서, 서흥캅셀은 식품·의약용 캡슐 부문에서 각각 국내 1위 업체다.
판교 신도시 내 판교테크노밸리가 새로운 IT소프트웨어·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확실한 위치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2001년 성남판교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후부터 경기도가 계획해 온 곳. 국내 1000개에 이르는 산업단지 중 이곳이 주목받는 건 성공한 IT기업들의 집적도 때문이다. 서울 여의도공원 3배 넓이인 66만㎡(약 20만평) 부지에 650개 기업, 3만6000명의 인력이 모여들었다. 2004년 첫 분양을 한 이래 9년 만에 건물 65개동이 완공됐다. 현재 짓고 있는 건물이 27개동이다. 판교테크노밸리 지원단 김춘식 단장은 "2015년이면 1000개 기업에 임직원이 5만명으로 불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제조업 중심의 다른 산업단지와 다르게 굴뚝 없는 IT·바이오 연구소와 본사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입주한 기업의 매출만 따져보면 16조원에 이른다. 한국 50년 산업사(史)에서 민간 연구센터 중심으로 이렇게 집적화한 IT연구단지는 그동안 없었다.
이곳과 비교할 수 있는 곳이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와 대전의 대덕 연구단지다. 구로디지털단지가 초기 벤처들이 모인 곳이고, 대덕이 정부출연연구소 중심의 기초과학 연구단지라면 판교테크노밸리는 성공한 IT벤처들의 집합소다. 작년 말 기준으로 IT기업이 72.2%, 바이오 기업이 9.5%, 나노 등 기타 기업이 18.3%를 차지한다. 대부분 서울 강남의 테헤란로와 구로에서 온 기업들이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포뱅크 장준호 대표는 한국 경제에서 판교테크노밸리의 중요성을 서울 충무로에 영화산업이 모였던 것과 비교했다. 충무로에 영화사가 모였던 것은 영화인들끼리 시나리오를 서로 공유하고, 아이디어와 영화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논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점점 중요성을 더해가는 IT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이 판교에 모인 것은 새로운 산업변화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2014.03.02
분당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판교 전셋값의 고공행진으로 서울을 역전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당 아파트의 전셋값은 3.3㎡당 995만원으로 올 들어 서울(992만원)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급 불균형과 판교의 전셋값 강세, 테크노밸리 직원수요 유입 등이 맞물려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실수요가 많이 찾는 중소형 면적대가 강세를 보였다. 99~115㎡(이하 전용면적) 전세가격은 3.3㎡당 112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82~99㎡는 1095만원, 66~82㎡는 1048만원 순이었다. 132㎡초과 중대형 전셋값은 평균 945만원으로 나타났다.
김민영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전세는 수급 불균형과 월세로 전환되는 매물 등으로 인해 공급이 부족하고 이사철 성수기보다 덜 하지만 오른 가격으로 전세 매물이 나와 거래되면서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판교의 전셋값 강세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판교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3.3㎡당 1455만원으로 서울 서초구(1443만원)를 역전했다. 보평초 혁신학교 학군과 강남 접근성 등을 이유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몰리지만 매물이 귀해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 높은 판교 전셋값에 부담을 느끼는 기존 세입자가 분당으로 옮겨가면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분당 전세가격은 2012년 11월 이후 14개월 째 상승세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인 전세가율은 67% 수준. 전세보증금에 대한 미반환 위험이 커지면서 전셋값 상승폭이 주춤하기도 한다.
부동산114 관게자는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집주인의 월세 선호 현상으로 전세의 물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추가 상승할 우려가 여전하다"며 "분당 등 1기 신도시의 전세시장이 안정화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02/20140302004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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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를 바라보면서
이제 투자수익을 내고자한다면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주변을 주목해야할것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주변은 분당신도시를 시작으로 용인수지지구,죽전지구.동천지구, 구성지구등 도시화가 거의 끝났다
다음은 2009년 7월에 개통한 서울~용인간 고속도로주변의 차례이다.
판교신도시를 시작으로 밑에 남판교(대장동)신도시개발이 예정되어있다.
서울~용인간고속도로에 맞물려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 사이는 그래서 주목해야할 수도권에 남은 마지막 남은 최고의 투자처이다.
이 지역은 거의가 그린벨트 지역으로 정부의 그린벨트해제 정책과 맞물려 더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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