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평택지역/평택이야기

대기업 이전·SRT 개통소식에.. 평택 부동산시장 들썩

by SL. 2016. 6. 3.
2016.6.2

대기업 이전·SRT 개통소식에.. 평택 부동산시장 들썩
수원사업장 2배 산단 조성 수서 ~ 평택 20분 만에 주파 GS건설 등 분양 잇따라 서울 전세난 매매수요 몰릴듯

downloadfile-11.jpg


평택 부동산 시장이 수도권 고속철도 개통과 대기업 이전 등 개발 호재로 활기를 띠고 있다. 24일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평택은 최근 5년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24.9%로 수도권 1위를 달리고 있다.


인구와 가구 수도 늘고 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8717명(5080가구)이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1만977명(7321가구)이 늘었다. 



일대에서는 수서발 고속철도(SRT) 수서-평택 노선(평택지제역) 개통, 삼성반도체 공장 증설, LG전자 디지털파크 확장,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유커타운 조성 등이 예정돼 있다.



이목을 끄는 건 단연 삼성이다. 내년 가동 예정인 고덕 삼성 반도체 산업단지는 수원 사업장의 2.4배(395만㎡) 규모로, 조성에 약 100조원이 투입된다. 투자로 생산 유발효과가 41조원에 이르고 직접 상주 인원만 3만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인근에서는 평택 진위2산업단지가 전체 60조원이 투입돼 조성 중이다. LG전자는 여기에 5조원을 추가 투자해 LG디지털파크 확장에 나서 6000여 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평택에는 포승국가산업단지인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와 청북 물류단지도 있다.



교통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SRT 평택지제역이 준공되면 평택에서 수서까지 21분에 도착할 수 있다. 출퇴근 비용 부담이 있지만 서울 전세난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예상된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효과도 기대된다. 11만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고 2020년 지역 내 연간 소비가 500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평택기지 1467만7000㎡(444만여 평)에는 513동(미측 287동, 한측 226동)이 들어서며 연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안성IC 인근에 들어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 최근 발표된 평택항 '유커타운' 조성도 시장에 기대감을 주고 있다.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에 조성되는 유커타운에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80%인 232만㎡(70만평)에 레지던스호텔(6000실), 특급호텔(4000실), 국제회의장, 면세점이 포함된 쇼핑시설과 상설 K팝 공연장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국제학교 유치와 영주권 발급을 추진하고, 중국 관련 관광·서비스·물류산업을 집결시켜 중화권 관련 업무와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2만여 개 점포를 조성해 남대문·동대문 시장과 점포를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도시가 조성되면 3만명이 입주하고 일자리 4만여 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가 평택에 대해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청약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도입,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이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014년 2분기보다 13%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와 전국이 약 11% 오른 것에 비해 상승폭이 크다. 



최근 아파트 신규 분양이 이어지며 일시적 공급 과다 우려가 있지만 이주 및 투자수요가 많아 상쇄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전동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기공식에 참석하면서 평택 부동산시장은 전국구 투자처가 됐다"며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특별법이 제정돼 광역 수요자의 문의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건설업계는 평택에서 대규모 단지를 잇따라 공급한다. GS건설은 평택 동삭2지구에 5632가구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를 짓는다. 



지난해 7월 1차 1849가구, 11월 2차 1459가구에 이은 세 번째 단지다. 분양가는 9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된다. 



인근 시세를 이끄는 단지 분양가가 1000만~1100만원 사이인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게 분양소장의 설명이다. 견본주택은 이달말 오픈되며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GS에 이어 7월 동문건설이 '칠원동 동문굿모닝힐' 3867가구, 9월 현대건설이 세교지구에 '세교 힐스테이트 3차' 542가구를 공급한다. 12월에는 일신건영이 '평택화양지구 휴먼빌' 9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ttp://m.media.daum.net/m/media/newsview/20160524144006834 

?.평택토지투자 ...010-7349-5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