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4월 08일
전국 간선도로망 계획(7×9)의 동서 4축 중 하나인 당진~영덕 고속도로의 세종시 우회 구간의 직선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당진~영덕 고속도로 공주~세종~청주 구간 노선계획도.
아랫쪽은 대전 우회 기존노선
지난 6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19대 대선에 나선 각 당의 후보자들에게 제안할 5개 분야 17개 공약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세종시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망 확충 사업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KTX 세종역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세종~서울 고속도로 2022년 조기 개통과 함께 중부권 동서연결 고속도로 중 공주~세종~청주 구간 조기 건설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공주~세종~청주 구간 약 25km는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최초로 기획될 때 예정돼 있던 것으로 현재 대전으로 약 75km를 돌아가야 하는 노선을 직선화해 소요시간을 줄이겠다는 내용이다.
이 도로는 세종시의 환상형 도로계획의 맨 바깥쪽을 완성 세종시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현재 당진~영덕 간 약 3시간 50분 정도 걸리던 시간이 3~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영덕 고속도로는 지난 2007년 청주~상주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2009년 대전~당진 고속도로가 연결됐으며 지난해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돼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간선도로망이 건설됐다.
그러나 공주~세종~청주 건설사업은 지난 2006년 타당성이 인정돼 2008년 민자사업 컨소시엄이 구성됐으며 2011년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2012년 적격성 완료 상태에서 현재까지 착공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당초 대전~당진 고속도로 서세종IC에서 청주JC로 연결하려던 계획이 세종~서울 고속도로의 지연에 따라 덩달아 착공치 못하는 모양새지만 이곳을 제외한 구간은 조속히 착공해야 한다는게 지역 여론이다.
또 기술적인 검토나 토지 보상 등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당진~영덕 고속도로의 노선만 놓고 보면 세종~서울 고속도로의 노선(사진①)이 서세종IC와 연결(사진②)되는게 더 좋겠다는 의견도 있다.
세종시는 대선후보들에게 교통망 확충 사업과 함께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 자족도시 실현, 문화복지 기반 확충 등 사업을 적극 반영케하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토록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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