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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0명중 8명 퇴직금 1000만원도 안 돼

by SL. 2014. 2. 2.

  2014.01.20

 

 

 

50대 근로자들의 평균 퇴직급여액이 약 16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생활을 위한 시드머니(종자돈)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퇴직소득 원천징수 신고현황’에 따르면 2012년 퇴직급여 지급명세표 제출 기준 퇴직자는 281만1892명이다. 퇴직금 중간정산 근로자도 포함된다.

퇴직급여, 명예퇴직수당, 퇴직연금일시금 등을 포함한 이들의 퇴직급여 총액은 24조7718억83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880만원이다.

전체 퇴직 근로자의 84.9%인 238만6582명은 퇴직급여가 1000만원 이하다. 반면 1억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는 전체의 1.3%인 3만6570명에 달한다. 이들 가운데 1443명은 퇴직급여가 5억원이 넘는다.

퇴직급여 편차가 큰 것은 기간제, 파견직 근로자들의 경우 1~2년 사이에 계약 종료와 함께 낮은 수준의 퇴직금 정산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과 관련 있어 보인다.

30세 미만 근로자 55만6000명의 평균 퇴직급여액은 316만원으로 전 연령대 가운데서 가장 낮다. 30~40세(88만7000명)는 684만원, 40~50세(63만8000명)는 1109만원, 50~60세(47만명)는 1621만원, 60세 이상(26만명)은 868만원이다.

특히 50대 근로자의 평균 퇴직급여액이 1600만원대인 것은 은퇴 후 생활 대책이 더욱 절실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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