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도 2만명 거주 스마트시티 내년 말 착공… 2023년까지 핵심기반시설 1단계 완공 목표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 사업부지에 공공 주도로 8500여가구가 들어서는 스마트 수변도시가 조성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20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새만금 신항만과 인접한 국제협력용지 일부에 물로 특화된 친환경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9000억원을 들여 6.6㎢에 2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물 관리, 에너지, 교통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을 도시 요소 전반에 집약해 스마트 도시로 구축할 방침이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곳에 8500여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고밀도의 신도시 형태와 다른 미래 첨단도시를 테스트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란 게 김 청장 구상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31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개발·실시 통합계획을 수립해 2020년 말 착공, 2024년 말 조성을 마치는 게 목표다. 30년간 토지가치 2조19억원, 생산유발 1조6000억원, 고용유발 1만1000명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새만금사업은 서울 면적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409㎢에 22조2000억원을 투입해 △산업연구 △국제협력 △관광레저 △농생명 △환경생태 △배후도시 등 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새만금지역 내 총 3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새만금청 소관 2.6GW, 농식품부 0.4GW)을 마중물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사업 시너지 효과에 따른 전기자동차, 데이터센터 산업 및 자율주행, 드론, 위그선 등 첨단산업분야 투자유치가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면적의 12.1%가 매립됐고 2024년까지 전체의 47.8%를 매립할 계획이다.
동서도로, 남북도로 1·2단계,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를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 전까지 개통한다는 목표다. 새만금신공항은 2020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철도(새만금-대야)는 이달 사전타당성조사를 마쳤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2023년을 기준으로 1단계 기반시설이 완공돼 획기적으로 새만금이 변할 것"이라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의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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