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도시계획사업/도시개발계획및정책

광양시의 비젼

by SL. 2013. 4. 17.

광양만,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심장`으로 도약한다

광양경제청 9년만에 133社·120억달러 유치, 일자리 4만개 창출 성과
2020년까지 19조 투자, 율촌·광양등 5대권역 세계수준 산업도시 개발

 

2013.04.12

 

광양만

 

’투자 유치 250억달러, 고용 창출 24만명, 매출액 180조원(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5%), 물동량 연 1200만TEU, 상주인구 12만명.’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 최고 수준 산업ㆍ물류 중심도시’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2020년까지 달성해야 할 목표다.

2004년 3월 출범한 광양경제청(청장 이희봉)은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경남 하동군 등 4개 지역을 중심으로 배정된 경제자유구역을 총괄 개발 중이다.

개청 당시만 해도 논과 산으로 뒤덮여 있었다.

하지만 9년 만에 광양만권은 굴지 대기업 공장이 밀집해 있고 광양 컨테이너부두, 여수공항, 철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인 물류 인프라스트럭처가 완벽하게 구축돼 있다.

광양경제청은 이러한 이점을 최대한 살려 경제자유구역 내 전남권역에 6개 단지 29.92㎢, 경남권역 2개 단지 6.98㎢ 등 모두 8개 단지 36.9㎢에 이르는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18조924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9년 동안 133개 기업, 120억달러를 유치해 일자리 3만982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양항 물동량이 최근 3년 연속 200만TEU를 달성하는 등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으로 광양경제청은 중앙정부에서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평가하기 시작한 이후 3년 연속 우수청으로 선정됐다.

 

 

 

광양경제청은 그동안 광양 컨테이너부두와 동ㆍ서측 배후지, 해룡일반산단 제1단계 사업을 준공하고 율촌 1산단과 신대배후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부족한 산업단지를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율촌 제2산단, 황금ㆍ세풍산단, 갈사만 조선산단 등 6개 산단(15.2㎢) 동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단이 위치해 있는 등 지구별로 특성을 고려해 유망 업종을 차별화해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광양항을 기반으로 한 동북아 물류거점 자립 기반 구축이 목표인 광양지구, 광양제철소ㆍ여수국가산단 등과 연계한 석유화학ㆍ철강산업 생산기능을 수행할 율촌지구, 경제권과 도시생활권을 연계한 복합형 성장거점 기능을 맡을 신덕지구, 남해안 거점 관광지와 동북아 해양관광 허브 기능을 담당할 화양지구, 글로벌 해양플랜트 ’연구개발+교육+생산’ 기능 클러스터로 조성될 하동지구가 그것이다.

광양경제청은 첨단 물류거점 조성을 통해 광양항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미래형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광양만권을 국내 최대 생산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해상국립공원과 연계한 관광ㆍ레저와 스포츠 등 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해 해양관광레저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향후 산업단지 개발은 수요자 위주 맞춤형으로 조기 개발하고 배후단지와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율촌 2산단과 세풍ㆍ해룡산단을 미래형 소재산업 단지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율촌 2산단은 정밀화학ㆍ에너지 산업, 세풍산단은 철강 연관산업, 해룡산단은 마그네슘 특화산업을 각각 육성하기로 했다

 

갈사만 조선산단에는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집적화 종합단지를 만들 방침이다. 물량 확대를 위해 광양항을 농수산물 수출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미국 중국 등 선진국 경기 회복 초기인 올해부터 3~4년이 광양만권 운명을 결정 짓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광양만권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日·중화권기업에 광양만 투자하라" 1대1로 직접 설득

이희봉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투자유치팀 전면 정비, 발로 뛰며 직원들 자극
올 20억달러 유치 목표, 정부 파격지원책 절실

 

이희봉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해 말 ’투자유치 결산보고회’에서 직원들을 혼쭐냈다. 독실한 크리스천에 온화한 성품으로 잘 알려진 이 청장이 직원들에게 ’쓴소리’를 퍼부은 것은 의외였다. 이유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극심한 경기 침체로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직원들이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취임 후 6개월 동안 직원들을 지켜본 이 청장이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채찍을 든 것이다. 이 청장은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20억달러로 잡았다. 지난해에도 20억달러를 잡았으나 13억8000만달러 수준에 그쳤다.

이 청장은 올해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격적인 마인드를 갖고 팀별로 대화와 토론을 활성화해 아이디어를 창출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청장은 매일 집무실 벽에 걸린 경제자유구역 내 배치표를 보며 고민한다. 이 청장은 "경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천혜의 입지조건을 고려해 보면 실제 투자 유치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올해 미국 중국 EU 등 세계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경기가 호전되는 시작점이 되는 올해가 투자 유치에 가장 큰 호기라고 이 청장은 내다봤다.

이 청장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을 중점 발굴해 성장의 부를 창조하는 ’개발-투자-성과’라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를 위해 투자 유치 담당부서를 지역별ㆍ기능별로 재정비하고 팀 간 연계와 조정이 이뤄지도록 투자기획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우선 지구별 수요에 맞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율촌1산단(9.17㎢) 조성공사는 올해 말까지 준공하고 율촌2산단(3.79㎢)은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최근까지 어려움을 겪었던 황금산단(1.12㎢)은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에 반영돼 올해 상반기에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세풍산단(3.0㎢)도 금융권 개발자금 문제가 해결돼 조만간 공사를 시작한다.

하동지구 갈사만 조선산단(5.61㎢)은 대우조선해양ㆍ하동군과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소를 착공했다.

투자 유치를 위해 맞춤형 투자전략카드를 마련하고 국내외 경제단체 등 관련 조직망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 청장은 "외국 진출 의향이 있는 일본 선도기업, 중화권 유망 기업,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신흥 자본국 관심 기업과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입주 의향 기업들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이메일이나 전화 등을 통해 일대일로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입주 기업체 종사자와 가족을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대배후단지는 올해 말까지 전체 준공하도록 하고 선월하이파크단지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전남 최초 외국인학교인 캐나다 메이플립 교육재단을 유치해 내년 3월 개교하고 외국인 전용 임대아파트 공급, 외국인 전용 의료시설을 세워 외국인 투자자들이 정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 국내 종합대학과 종합병원, 이들 기관과 연계된 연구소 등도 유치할 방침이다. 소득 3만달러 시대에 맞춰 여수 화양지구나 두우레저단지, 신대배후단지 내 관광레포츠 시설을 조기 개발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이 청장은 정부 지원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은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세제 감면 혜택 외에는 별다른 게 없다"고 말했다. 먼저 외국 기업에 대해서는 용지 무상 대여와 같은 파격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입주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별도 기금 마련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 같은 것을 제대로 마련해야 투자 유치 활동이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 담양 출생인 이 청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한 뒤 행정안전부 지방세제관, 전라남도 의회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싼 땅값·교통망·산업인프라 3박자 갖춘 광양만경제권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최대 장점을 뭘까.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 세계 어느 곳을 봐도 광양만권처럼 자연조건이나 산업여건이 잘 갖춰진 지역은 많지 않다"고 했다.

우선 땅값이 매우 싸다. 광양만권 산단 분양가는 부산 등 타 지역에 비해 3분의 1에 불과하다. 실제 부산 화전산단은 ㎡당 분양가가 46만5000원이지만 율촌1산단은 12만3000원이다. 기업들이 입주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산업여건은 전국에서 가장 좋다. 광양만권에는 조강생산능력 세계 1위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국내 최대 규모인 여수석유화학단지가 있다.

국내 2위 물동량을 처리하는 광양항도 있다. 광양항은 일조량이 많아 안개가 적고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에 둘러싸여 태풍 피해가 거의 없어 항구로서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제품의 원재료를 구하고 가공한 뒤 다시 수출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가동이 가능한 지역이다. 실제로 철강, 석유화학, 부품소재, 첨단산업 등 연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교통망도 뛰어나다. 광양만권 내에서는 여수~순천 국도가 지난해 개통돼 25분이면 족하다. 광양항과 여수석유화학단지도 이순신대교가 개통돼 10분이면 오간다.

이와 함께 호남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 등 촘촘한 고속도로망이 산업활동에 동맥 기능을 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4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어 부산으로 가는 것보다 1시간가량을 줄일 수 있다.

따뜻한 기온과 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 아름다운 한려수도 등 수려한 자연자원과 함께 인근에 다양한 관광지와 음식문화가 발달돼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광양경제청은 지난해 열린 여수세계박람회와 오는 20일 개최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광양만권을 알리는 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양경제청이 구축해 놓은 입주기업 지원체제도 투자 유치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기업사랑자문단’을 2011년 4월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중 최초로 도입했다. 자문단은 관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률, 세무회계, 노무, 건축 등 4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광양경제청은 이와 함께 매년 기업하기 좋은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기업 1도우미 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양만, 7년내 화물 물동량 1억톤 늘린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ㆍ사장 이상조)가 남해안 시대를 선도할 광양만권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사는 2011년 여수항과 광양항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상조 사장은 "출범한 이후 물동량 증대와 부채 감소 등 자립기반 마련에 집중해왔다"면서 "2020년까지 총 물동량 3억3000만t, 매출액 1658억원, 금융부채 3386억원(비율 32%)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공사 출범 이후 물동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2억1652만t에서 2011년 2억3369만t, 2012년 2억4247만t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2010년 208만8000TEU, 2011년 208만5000TEU, 2012년 215만4000TEU를 달성해 국내 2위 항만 위상을 지키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총 물동량 2억5300만t, 컨테이너 물동량 230만TEU를 무난히 채울 것으로 점치고 있다.

공사는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항만 배후단지 활성화,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지난해 808억원이던 항만 운영수익을 올해는 856억원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말 수출입 물동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 일반부두로 전환된 1단계 운영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세방(주)을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측 배후단지(195만㎡)가 100% 임대 완료됐고 지난해 준공된 서측 배후단지(193만㎡)에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 사장은 "찾아가는 CEO 마케팅, 유관기관 통합 마케팅, 국외 포토 세일즈 등 전략적이고 차별된 마케팅으로 신규 항로를 개설해 글로벌 항만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출범 당시 가장 골칫거리였던 금융 부채도 획기적으로 줄고 있다. 공사 측이 출범과 함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서 승계한 금융 부채는 1조812억원. 2011년 9862억원, 2012년에는 9119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7%가량 줄어든 869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되면 출범 2년여 만에 금융 부채 2121억원을 갚는 셈이다.

공사의 이 같은 노력은 국내 신용평가사에서 3년 연속 최상위 신용평가등급인 AAA를 받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불황에도 승승장구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책상에 3년치 자금계획표…돌다리 경영이 성장 비결이죠
CEO는 현장 알아야 주택품질 높일수 있어…정직한 윤리적 경영이 지속성장 밑거름 돼

 

"철저한 자금 관리와 현장 경영이 중흥건설의 힘입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신대배후단지를 주도적으로 개발 중인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이곳에 5600억원가량 자금을 쏟을 예정이다.

정 회장은 1983년 회사 설립 이후 한 우물만 팠다. 25개 계열사를 보유했지만 모두 토목ㆍ건축 분야로 한정했다. 정 회장 경영철학은 ’돌다리도 두들기고 건넌다’이다. 공격 경영이나 문어발식 사업 확장보다는 내실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기한다는 뜻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후 이어진 극심한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는 이유다.

정 회장은 "내실경영 핵심은 철저한 자금관리"라면서 "비업무용 자산은 사지 않고 보증은 서지 않으며 적자가 예상되는 프로젝트는 수주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본인 책상에 있는 현재부터 36개월까지 자금계획표를 내보였다. 자금계획표에는 월별로 예상해 놓은 금액이 적혀 있었다. 3년간 자금계획을 세우고 매월 3개월간 자금 유동을 계획하면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경영방침이 최대 성장전략이 된 것이다.

정 회장은 "중흥은 사업계획을 하고 자금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금관리에 따라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중흥건설 아파트 사업 초점은 큰 이익보다는 적지만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사업성을 갖춘 택지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정 회장이 중시하는 철칙은 ’현장 경영’이다. "CEO가 현장을 알아야 합니다. 현장을 보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는 식견이 건설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모든 사업을 현장에서 시작해 현장에서 끝낸다는 생각이다. 정 회장은 "정직이라는 잣대를 대고 ’내 가족이 살 집’이라는 생각으로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모래나 철근 등 자재를 속여 시공하는 일은 결코 없다. 기술력에 성실 시공이 합해져 ’중흥S-클래스’를 전국 브랜드로 만들었다. 지난해 중흥건설은 중흥S-클래스 브랜드로 9600가구를 공급해 전국 3위 공급 실적을 자랑했다.

중흥S-클래스는 품격이 살아 있는 집, 편리한 동선과 과학적 기능이 돋보이는 집, 입주자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집을 모토로 하고 있다.

아파트마다 체력단련장과 골프연습장은 기본이고 수영장이나 실내스포츠센터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정 회장은 "특별히 광고하지 않아도 중흥S-클래스에 살고 있는 사람이 직접 느낀 점들을 입소문을 통해 알려질 수 있도록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흥S-클래스 장점은 평면설계에 뛰어나다는 점이다.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도 높게 설계해 좋은 평면, 넉넉한 수납, 튼튼한 아파트를 지향한다.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하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점검하는 ’하자 제로 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애프터서비스(AS) 팀을 365일 가동하고 입주자대표회와 상의해 작은 문제라도 곧바로 처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성공 분양 조건으로 △좋은 위치 △적정 공급가 △특화 평면설계를 꼽았다. 이 세 가지가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가야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 수 있다고 했다.

중흥건설은 광주지역 대표 건설업체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적이다. 주택전시관 개관행사 때는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협력업체를 우선 건설현장에 배치하고 지역 대학 출신자를 우선 채용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CEO 역할론을 강조했다.정 회장은 "누가 가장이 되느냐, 누가 단체장이 되느냐에 따라 가정과 지자체가 달라지듯이 기업에서는 CEO가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기업 운명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자가 현장을 알아야 품질을 가지고 승부할 수 있고 정직해야 윤리적인 기업이 돼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다고도 했다. ’묻지마’ 투자를 하거나 회사 돈을 CEO 개인 재산을 축적하는 데 활용한다면 그 기업은 잘될 수 없다는 강한 신념도 보였다.

 

광양만 명품단지 신대지구…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

외국인학교·병원·골프장…선풍적인기 분양 100% 완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배후단지인 ’신대지구’가 뜨고 있다.

’신대배후단지’로 이름 붙여진 이곳은 광양만권에 투자해 이주하는 기업인들과 인근 주민에게 질 높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다.

중흥건설 주도로 건설 중인 신대배후단지는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일원 289만㎡ 규모다. 위치는 순천과 여수, 광양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순천시민과 여수, 광양에 입주하는 기업인들이 주요 타깃이다. 2008년 3월 착공한 이곳은 민간자본 5600억원이 투입돼 2013년 6월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인구 3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1만1000가구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대형병원, 대형 쇼핑몰, 골프장(18홀) 등 편의시설은 물론 초ㆍ중ㆍ고교와 외국인 학교, 공공시설 등도 속속 들어선다.

국내 택지지구 최초로 택지 전체를 순환하는 6㎞ 건강생태 회랑과 3.5㎞ 생태 수변공간을 갖춘 친환경 생태도시로 꾸며진다.

신대배후단지는 광양만권 내에서 사통팔달로 이어지는 핵심자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개최된 여수세계박람회 SOC 일환으로 건설된 순천~여수 간 도로 개통으로 20여 분이면 여수국가산업단지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익산~여수 간 복선전철화로 거미줄 교통망을 갖췄다.

신대배후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중흥건설은 2010년부터 5개 블록에서 7376가구를 공급하거나 할 예정이다. 첫 번째 아파트(1466가구)는 100% 분양돼 지난해 10월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현재 1842가구를 분양 중인데 몇몇 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분양이 끝났다. 나머지 2곳은 올해 6월과 내년 1월에 각각 입주할 예정이고 내년 5월에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는 임대 형식으로 지어진다.

중흥건설은 1983년 문을 연 광주지역 토종 중견 건설업체다. 내실경영으로 2006년 업계에선 드물게 기업신용평가 AAA를 받았다. 지역 주택 공급을 위해 임대아파트와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중흥 S-클래스’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전국 브랜드로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흥건설이 크게 ’중흥’하는 시기였다. 시공능력순위 77위에 불과한 중흥건설이 대우건설(1만7000여 가구)과 현대산업개발(1만100여 가구)에 이어 주택공급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광주은행의 뜨거운 지역사랑

순천만정원박람회·中企 지원 앞장…2050년 세계100대 은행 초석 다져

광주ㆍ전남지역 대표은행인 KJB광주은행이 오는 20일 개막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은행은 박람회 공식 후원 은행이다.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며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지역민의 든든한 동반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면서 "더 나아가 2050년 세계 100대 은행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입장권 20만여 장, 20억원 상당을 판매했다. 이 같은 실적 뒤에는 광주은행의 숨은 노력이 있다.

광주은행은 150여 개 전 영업점에서 박람회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광고시안, 상품안내장 등 광주은행 모든 홍보물에도 박람회 홍보와 공식 후원 은행 로고를 부착해 박람회 성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공식 후원 은행으로 선정된 지난해 10월에는 입장권 1만장을 직접 구매했다.

광주은행은 지난달 지역 우수 중소기업 CEO모임인 ’광은리더스클럽’ 정기총회에서도 박람회 붐 조성을 위한 ’입장권 구매행사’를 진행하고 입장권 2013장을 구입해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출장소’도 문을 열어 다양한 금융지원을 펼치고 있다. 광주은행 홈페이지에는 순천만의 아름다운 사계절 이미지를 담아 박람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광주은행은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크게 확대해 지역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송 은행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야 광주은행도 상생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광주은행은 우수한 상품과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지역에서 금융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 제조업 우선 지원 등 금융의 순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광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2011년 말 대비 6100억원 증가해 중소기업 대출 7조원을 달성했다. 광주은행은 올해도 지난해보다 7400억원을 추가로 중소기업을 위해 대출할 계획을 잡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KJB 중소기업 NO.1 특별대출’을 5000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중소기업 전문가(SRP)와 기업금융지점장(RM)으로 구성된 여신전문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 강화를 위해 기업고객본부 내 ’중소기업 금융지원 TFT’를 신설했다. 이 TFT는 중소기업 금융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