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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고양

고양시 판교형 첨단테크노밸리 확정발표

by SL. 2016. 8. 18.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부지 고양 일산 확정...2020년부터 입주

판교1·2 이어 도내 4번째…1천900개 기업 입주 전망
북부 신성장 거점 기대, 남경필 "내년 중·동부에 1개 더"

2016년 06월 29일(수)

경기북부지역 신성장 거점이자 도내 4번째 테크노밸리인 가칭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부지가 고양시 일산으로 결정됐다.

 
도는 2020년부터 1천900여개 첨단 기업이 입주할 이곳을 김포(한강시네폴리스)∼고양∼(상암·구로)∼광명시흥(첨단연구단지)과 연결, 경기 서부축 차세대 신성장동력 벨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창조경제밸리(일명 제2 판교테크노밸리 또는 제로시티), 광교테크노밸리 등 3개의 테크노밸리가 조성돼 운영 중이다.
 
도는 중부권 및 동부권에 1개의 테크노밸리를 추가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 부지를 지정, 발표할 방침이다. 
 
남경필 지사는 29일 오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칭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남 지사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문화가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미래형 자족도시로 만들어져야 한다"며 "내외부 전문가 토론을 거쳐 고양시 일산에 테크노밸리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70조원을 돌파하고 7만2천개의 일자리를 갖춘 한국 첨단산업 R&D 메카이자 IT산업의 집적지로 성장한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모델을 북부지역으로 확산시킬 적기"라고 덧붙였다.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 글로벌경쟁력, 기업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부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검토 과정에서 고양시의 ▲도로, 철도, 항공 등 우수한 교통인프라 ▲킨텍스와 한류월드, 영상밸리 등 인프라 확보 ▲행복주택 등 정주 여건 ▲ 조사 대상 기업 58%의 선호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는 또 "경기도 권역별로 미래 성장 거점을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중부권과 동부권 1곳에 테크노밸리 부지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경기도시공사)와 고양시가 공동개발할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 일대에 30만∼50만㎡ 규모로 만들어진다.
 
구체적인 개발규모와 사업비, 경기도시공사와 고양시 간 지분참여율, 역할 분담등은 다음 달 업무협약을 통해 확정한다.
 
도는 올 10월 공간구상과 토지이용계획 등 세부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9월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한 뒤 2018년 3월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한다.
 
이어 2018년 상반기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2020년 기업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북부 테크노밸리는 방송·영상·문화·IT 기반의 VR콘텐츠산업, 첨단의료산업 등 중심지이자 친환경적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도는 이곳에 1조6천억원 가량의 신규투자, 1천900여개의 첨단 신산업 기업 입주를 예상한다. 또 1만8천여명의 직접 고용 효과를 기대한다.
 
현재 경기도에는 2006년 착공해 2009년 완공한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다.
 
이곳에는 IT(정보기술), BT(바이오), CT(문화), NT(나노) 등 첨단 업종 업체 1천121개가 입주해 있으며, 이 기업들의 연간 총매출액은 지난해 말 70조2천778억원,근로자는 7만2천820명에 달한다.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는 정부와 경기도, 성남시가 함께 조성하는 43만㎡ 규모의 창조경제밸리(일명 제2 판교테크노밸리 또는 제로시티)가 들어선다.
 
수원 영통구 이의동에 2008년 조성된 광교 테크노밸리(26만9천㎡)에는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5개 과학 관련 기관이 있으며, 각 기관 건물에는 218개의 첨단 업종 관련 기업과 기관이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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