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고양시, 경기북부 테크노벨리 성공적 조성 위해 MOU 체결

2016.8.23

‘K-컬처밸리’ 호텔·한류공연장 내년말 준공…테마파크·상업시설 단계적 조성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일원에 들어서는 한류문화복합단지인 K-컬처밸리 조성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우선 내년 말에 310실 규모의 호텔과 2천150석 규모의 융복합공연장(한류 공연장)이 준공된다. 

K-컬처밸리 사업 시행사인 CJ 관계자는 22일 “한류의 확산을 위해 K-컬처밸리에 공영장과 숙박시설을 우선 건립하기로 했다”면서 “지난 12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CJ 측은 숙박용지(2만3천100㎡), 테마파크용지(23만7천600㎡), 상업용지(4만2천900㎡)로 나뉘어 시기별로 각각 개발할 예정이다.

융복합공연장은 내년말까지 K-컬처밸리내 숙박용지에 지상 7층 높이(연면적 3만5천957㎡)로 건립된다. 오픈된 원형경기장 형태로 K-pop공연, 서커스, 아크로바틱 공연 등이 열린다. 공연장 옆에는 지하2층 지상 25층(연면적 4만565㎡), 310실의 호텔이 들어선다. 

테마파크는 올해말까지 실시설계가 끝나면 내년 상반기쯤 착공, 이르면 2020년 조성된다. 테마파크는 로봇 조종 등 미래체험, 게임, 한국역사문화체험, 대중문화체험, K-pop연계체험, 페스티벌 행사장 등으로 꾸며진다.

CJ관계자는 “융복합공연장과 가장 가까운 페스티벌 행사장은 공연장 건립시기에 맞춰 내년 말 우선 조성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상업용지에는 연면적 17만4천900㎡ 규모의 판매시설 6동이 들어선다. 

경기도 관계자는 “상업용지의 경우 개발시기와 계획 등이 유동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만구·조윤성기자/prime@joongboo.com
http://m.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98707
 


2016.8.2

경기도-고양시, 경기북부 테크노벨리 성공적 조성 위해 MOU 체결
행정지원·신속절차 등 약속

경기도와 고양시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이부영 경기도시공사 부사장,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1일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각 기관 간 긴밀한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사업계획 총괄과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제공한다.

고양시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제2자유로 연결 등 기반시설 조성, 저렴한 용지 공급과 국내·외 기업을 유치한다.

경기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단이 함께 첨단산단을 조성사업을 맡는다.

경기도시공사는 계획수립, 용지보상, 부지조성 등 사업을 주관하고, 고양도시공사는 개발사업을 공동시행한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총 사업비의 30%이상을 부담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신화를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에서 재현하겠다”면서 “테크노밸리에 첨단기업이 많이 모이고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 신성장 거점이 되도록 경기도가 책임지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고양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과 함께 K-컬처밸리, 방송영상 콘텐츠밸리,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실증단지 등 기존 추진사업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미래형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연매출 70조 원의 판교 테크노밸리를 능가하는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첨단산단은 조성 예정지는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킨텍스 제2전시장 남쪽, 방송영상단지 조성 예정지 서쪽부지가 유력하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오는 10월 첨단산단 공간 구상과 토지이용계획이 담긴 세부 조성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는 판교, 제2판교(창조경제밸리), 광교에 이은 경기도의 네번재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1천90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1만8천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일현·조윤성기자/hur20027@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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