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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고양

고양시 부동산 투자문의 폭주

by SL. 2016. 7. 5.

2016.7.5


"어디 땅 사면되나?" 경기북부TV 개발 소식에... 파주까지 여파 이어져

 


지난달 29일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추진지구로 지정된 고양시 부동산 시장에 투자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관련 업계는 “실제 가격이 오르거나 거래가 이뤄지는 현상은 멀었지만, 문의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추진지구로 선정된 덕양구뿐만 아니라 고양시 전체적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대한부동산에는 발표 이후 하루 10통의 문의전화를 받았다. 

 

주된 문의는 북부테크노밸리 선정을 확인하거나, 예상 위치를 묻는 내용이었다.

대한부동산 관계자는 “운영하는 블로그에 하루 평균 700~800명 정도가 방문하는데 관련 게시물을 올리고서는 1천200명이 왔다. 오늘 하루만 1천500명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후곡7단지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문의전화가 6통 왔다. 블로그에 테크노밸리 예상위치를 올렸더니 ‘그 지역이 어디고 땅을 사면 어떨지’ 물어봤다”고 말했다.

탄현 푸르지오 인근 부동산 관계자도 “전체 콜 중 3분의 1이 북부 테크노밸리와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아파트 시세와 테크노밸리 확정여부, 분양가에 플러스요인 여부, 향후 호재 등 집 값과 관련된 문의가 주를 이뤘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북부 테크노밸리 선정여파는 고양을 넘어 인근 파주까지 이어졌다.

고양에서 30분 거리의 파주 운정신도시 하이탑부동산 관계자는“반나절 만에 문의전화가 10통을 넘었다. 

‘고양이 확실하게 선정된 것인지’, ‘운정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데 어느 정도 하는지’ 등을 물어봤다”면서 “고양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20년을 넘다보니 근처 신도시인 파주 운정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부동산 관계자는 “일산이 분당과 함께 신도시지만 강남과 멀다는 이유로 부동산 가치가 저평가 됐었다”면서 “행복주택, K컬쳐밸리, 방송밸리와 더불어 짧게는 4~5년, 길게는 7~8년 안에 지형이 바뀔 정도로 큰 일”이라고 덧붙였다.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86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