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 농림지역 지주들, '민간도시개발 추진위' 결성

 

2017.10.03 (2017-09-21)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농림지역 지주들이 '대화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민간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추진위는 지난 20일 일산서구청 대회의실에서 토지주, 지역주민, 시행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동 1688 일대 80만6천583㎡ 에 대해 주민참여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 추진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화동 일대 도시개발사업 부지는 명품신도시(JDS지구) 공영개발 천명으로 개발행위 제한에 묶여있어 지주들은 토지수용에 대비, 금융권 대출 등 재산권 행사 제약을 받는 불편을 겪었다. 이후 토지주의 재산권 과다 규제에 따라 2011년 개발행위 제한은 해제됐으나 주변의 계속되는 개발압력과 난개발 우려 방지를 위해 지주들이 직접 도시개발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이다. 

추진위는 "지난해 7월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지주 동의받기에 나서 도시개발법상 총면적의 67%, 총 지주의 50% 이상 동의를 받아 지난 13일 대화 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제안서를 고양시에 접수했다"며 그간의 활동 사항을 밝혔다. 

설명회에 앞서 기노광 추진위원장은 "지주의 권익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 발전과 성공 사업 추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사업 시행사로 나선 대양산업개발(주) 이일준 회장도 "환지방식으로 진행될 대화2지구 사업은 첨단 자족도시 기능을 갖춘 킨텍스, 한류월드, 전시문화특구, 일산테크노밸리 등의 배후지역으로 손색없는 도시개발로 지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화2지구 도시개발 사업 추진은 1단계 구역지정 및 개발수립제안, 2단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입안, 3단계 조합설립 및 실시계획인가, 4단계 환지계획인가 및 사업시행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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