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7-4
삼척 LNG기지 탄력 전망
정부가 한·러 PNG(Pipeline Natural Gas) 사업의 중심지로 도를 최우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러 PNG 사업은 남~북~러시아 간 가스관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 5월18일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국내 민간기업에 의뢰해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을 위한 견적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남측 고성에서 시작해 북한의 원산~낙원~단천~어랑~두만강에 이르는 `동해안 루트' 개설에 필요한 가스관 제작 견적을 민간기업에 요청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6월22일 러시아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남·북·러 협력에 대비해 철도와 전력망, 가스관 연결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정부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가스관을 2개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러시아에서 고성까지 내려오는 가스관 2개 라인 중 1개는 수도권에 공급하고 다른 1개는 동해남부선을 따라 포항, 울산으로 보낸다는 것이다. 이 경우 삼척 LNG기지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가 한·러 PNG 사업 대상지로 고성을 택하면서 강릉~고성 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와 연계 추진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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