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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황해경제자유구역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에 2천만弗 투자유치

by SL. 2018. 10. 2.

경기도가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해외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항 인근 204만6000㎡(62만평) 부지에 화학, 기계, 전자, 자동차 산업 용지와 물류 용지를 갖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를 받지 않는 산업단지다. 특히 외국인투자기업에는 조세감면과 수의계약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주변에는 삼성, LG 등 세계 굴지의 기업이 산재해 다양한 협력사업이 가능하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오전 11시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비텍, 싱가포르 큐빗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비텍은 싱가포르 큐빗으로부터 총 2000만달러(FDI 500만달러)를 투자받아 평택 BIX(복합산업단지)내 3300㎡에 반도체 장비 제조와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등 장비부품용 신소재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큐빗은 2005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반도체 장비 재활용사업 및 부품용 소재를 판매하는 회사로 연간 1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에서 생산된 반도체 장비용 부품소재를 세계에 수출해 왔다. 

비텍은 정밀가공과 연마기술의 숙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뿌리기술기업으로 자금 확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11월 평택 BIX 입주 상담 과정에서 황해청으로부터 외자유치와 수출병합형 투자유치모델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1년여의 노력 끝에 이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날 협약으로 큐빗은 고품질 신소재의 원활한 공급을, 비텍은 자금 확보는 물론 해외 마케팅에 대한 부담을 덜고 기술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비텍은 향후 5년간 500억원의 매출 증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화순 황해청장은 "비텍사의 사례처럼 4차 산업 등 해외 기술기업 유치와 함께 국내 기업의 외자유치를 지원하는 새로운 외자유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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