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8
[앵커]
우리나라 가계부채 문제, 계속해서 제기가 되고 있는데 심상치 않은 통계 수치가 나왔습니다. 가파른 속도로 가계부채가 증가하더니 올해 1분기 1100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내려가고 있는 금리가 다시 정상화 되면 이 빚이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가 세 차례 내릴 때마다 SNS와 블로그에서 금리라는 단어가 언급된 횟수는 치솟았습니다.
유례없는 저금리에 집을 사거나 생활비를 위해 빚을 내는 사람이 늘면서 가계부채도 고삐가 풀린 것처럼 늘고 있습니다.
2013년 4분기 1000조 원을 처음 돌파한 뒤 매 분기마다 새로운 기록을 쓰면서 1100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부채 증가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는 겁니다.
1분기는 부동산 비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빚이 훨씬 많이 늘었습니다.
[조규림 선임연구원/현대경제연구원 : 가계의 처분가능소득보다 가계부채가 빨리 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가계 이자 부담이 늘면서 결국 경제회복을 제약하는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오는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예상보다 더 많은 이자를 낼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최근 정부가 기준금리 추가 인하 필요성을 시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경기부양과 가계부채 억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도 있다고 우려합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0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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