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NN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섬'

2012.08.17  

 

 

 

 

미국의 유명 뉴스채널인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에 선재도, 청산도, 보길도, 소안도 등 전남 완도지역 4곳이 포함됐다.

17일 전남 완도군(군수 김종식)에 따르면 CNN의 여행전문섹션인 CNN Go(www.cnngo.com/seoul)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곳'를 선정, 소개했다.

이 중 완도군에서는 청산도(4위), 완도읍(9위), 보길도(16위), 소안도(32위) 4곳이 꼽혔다.

 

청산도는 보리밭과 황톳길, 유채꽃, 돌담 등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문화체육관광부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하고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CNN에서 '한국에서 가봐야할 곳 50'(27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완도읍은 섬 중앙에 상황봉(644m)이 솟아 있고 해안은 해안애가 발달한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으며, 장보고 청해진이 설치됐던 지역으로 드라마 '해신'을 촬영했던 소세포 세트장과 정도리 구계등, 수목원 등이 있다.

 

보길도는 섬전체가 자연공원으로 울창한 숲, 조약돌 깔린 해변, 쪽빛바다, 깍아지른 해안절경들이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세연정 등 윤선도의 유적이 있는 곳이다.

 

소안도는 항일운동의 성지로서 미라리 상록수림, 진산리 갯돌밭, 가학산, 푸르른 소나무 숲 등이 있다.

아름다운 섬 33곳 가운데 1위는 인천 옹진군의 선재도, 2위와 3위는 신안군의 신의도와 홍도가 차지했다.

 

한편 CNN GO(www.cnngo.com)는 CNN이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한다'라는 주제로 2009년에 출범시킨 아시아문화정보매체로서 아시아와 태평양 8개국의 여행 및 문화정보를 주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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