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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원이야기

“4조대 올림픽 철도 서울 남·북과 연계 필요”

by SL. 2017. 1. 6.

2017-1-6

 

 

서울~강릉 KTX 출발역 / 상봉역 아닌 청량리역으로 / 원주~여주철도 조기 착공 / 한강 이남과 직접 맞닿게

올림픽 철도와 서울 남·북 노선 간의 연계 활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4조원이 들어간 올림픽 철도(원주~강릉 복선전철)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서울~강릉 KTX의 출발역을 서울 북부권의 청량리역(본보 5일자 1면 보도)으로 하고, 서울 남부권의 강남역과 연결하는 원주~여주 철도 공사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도와 강릉시, 강원발전연구원 등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강릉 KTX의 출발·종착역으로 환승이 수월한 청량리역을 사용하는 것을 급선무로 꼽고 있다. 정부안대로 올림픽 이후 인천공항역·청량리역 대신 상봉역만을 출발역으로 사용하면 3조8,927억원이 들어간 올림픽 철도 개통 효과는 반쪽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진척이 더딘 `원주~여주 철도'의 조기 착공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원주~여주 철도가 신설되면 판교역을 거쳐 바로 강남역과 연결, 서울의 한강 이남인 남부권과 직접 맞닿게 된다. 하지만 여주~원주 철도는 2015년 예비타당성 통과 뒤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실시계획 등 후속 절차가 늦어지면서 2023년 개통을 장담할 수 없다.

김재진 강원발전연구원 박사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한 올림픽 철도를 서울 강남·강북권으로 이원화해 연결하면 풍부한 서울의 관광 수요 등을 원주와 강릉 권역으로 적절히 유인해 열차 수요도, 지역 발전도 이끌 수 있다”고 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7010500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