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7
1인 가구 및 주거면적 증가 / 멸실증가로 대체수요 늘어
주산硏 세미나 김진유 교수
인구가 줄어드니 주택수요도 약해져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하지만 인구감소에도 향후 20여년간 주택수요는 꾸준해 이에 맞는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 교수는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인구는 2032년 5296만명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가구 수는 2043년까지 2234만 가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김 교수는 인구는 줄지만 가구는 증가하는 2032~2042년 동안 주택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1~2인 가구처럼 소형가구비율이 높아질수록 주택수요 증가는 가속화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실제 2014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는 평균 71.4㎡의 면적을 주거에 사용하는데 비해 4인 가구의 1인당 주거면적은 18.8㎡에 불과했다. 소형가구가 증가하면 1인당 주거면적이 증가해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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