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4
@@ 남북고속철_연결시_GTX_활용해야__비용ㆍ시간_절감_
연합뉴스T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앵커]
남북한 철도를 연결할 때 GTX, 즉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새로 철도를 놔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지만 남한의 경우 기존 KTX 구간을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무슨 얘기인지 배삼진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GTX A노선. 2023년 남으로는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북으로는 파주 운정까지 개통됩니다. 지하 40m 이상 깊이에 직선 터널을 뚫어 최고 시속 200km로 달릴 예정인데,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을 거쳐 동탄까지 30분대 운행이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과 고속철도 연결시 GTX 노선을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기존 KTX나 SRT 노선이 서울구간에서는 기존 열차와 속도차이가 없기 때문인데, GTX를 활용하면 2023년에는 평양까지 고속철도 운행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김시곤 / 서울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 “GTX A노선은 2023년 개통은 되는 거에요. 무조건 (이와 달리 새롭게) 광명에서 서울역까지 한강밑으로 지하를 뚫고 수색에서 파주로 가는 것은 과장하면 2030~2040년에도 안돼요.” 경기도 금정에서 의정부까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GTX C노선의 경우엔 함경도 나진·선봉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경우 토지수용 절차가 필요없어 계획만 수립하면 큰 비용부담 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하지만 남한은 새로 고속철도를 깔면 절차와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게 이유입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설계적인 측면에서도 GTX방식으로 하는 것이 비용을 싸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간적인 면이나 금액적인 면에서 KTX 보다는…” 일각에서는 북한 고속철도 건설시 고속도로와 가스관, 전력선 등을 함께 설계해 비용을 줄이는 방안도 있다고 조언합니다.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80614004900038/?did=1947m
2018-06-01
남북철도 협력 물꼬…”철도연결ㆍ현대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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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는 북한의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 참석합니다. 지난달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정상이 합의했던 철도 연결과 현대화 사업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철도 사정과 협력 방안 배삼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최근 진행된 북한 핵실험장 폐기 현장 취재단이 원산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까지 416km 구간을 이동하는데는 무려 16시간이 걸렸습니다. 평균 시속은 고작 20~30km, 우리 측 고속철도는 고사하고 일반열차의 4분의 1밖에 안됩니다. 북한의 전체 철도 노선은 5,224km로 남한 3,899km보다 깁니다.
여객수송 60% 이상, 화물수송 90%를 차지하는 핵심 운송수단이지만 심각한 노후화로 평균속도는 시속 40km 미만에 불과합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에 참석하는 김정렬 국토부 2차관과 북한의 김윤성 철도성 부상을 통해 남북 철도연결과 현대화 등 철도협력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북한의 철도는 대부분 단선으로, 경의선의 경우 약간 수리만 하면 운행이 가능하지만 경원선과 동해북부선 구간은 전면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섣부르긴 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남북 고속철도 연결사업 등에 대한 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나희승 / 철도기술연구원장> “북한은 주철종도라고 철도가 주된 교통수단이고 도로는 종속적인 교통수단입니다. 그래서 철도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울러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 때 철도 이용 문제가 논의될 지도 큰 관심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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