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구 연소득 32% 재산소득
자산 많을수록 비근로소득 높아 , 노후만족 생활비 “한달 660만원
역시 ‘돈이 돈을 번다’는 허투른 말은 아니었다. 대한민국 부자들은 연소득의 3분의 1을 부동산이나 이자, 배당 등 자산을 통해 벌어들이고 있었다. 은퇴로 근로소득이 끊겨도 자산소득만으로 충분히 노후가 가능할 정도였다
부자들 가운데서도 자산이 많을 수록 비근로소득이 더 많았다. 총자산이 100억원 이상인 부자들은 연소득의 42.7%를 이미 보유한 자산을 통해서 벌어들였다. 근로소득 비중(48.8%)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100억원 이하 가구는 재산소득 비중(30.4%)이 근로소득(62.8%)의 절반 이하였다.
한국부자들은 벌이가 많다보니 은퇴후 필요한 생활비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부자들은 은퇴후 ‘만족스러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생활비로 월평균 660만원(연 7920만원, 가구 기준) 가량 필요하다고 봤다. 이는 부자들의 현재 월평균 소비지출액의 71% 수준이지만, 일반 가구가 예상하는 은퇴후 생활비(251만원)에 비해선 2.6배 많다. 부자들의 필요생활비는 자산소득으로 충당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한국 부자들은 일반가구에 비해 풍부한 실물 및 금융자산을 통해 다양한 원천의 소득 창출하는 등 재산소득 비중이 높았다”라며 “은퇴 후에도 일반가구의 은퇴전 소득을 웃도는 높은 수준의 생활비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부자보고서에서 한국 부자의 기준은 지난해 연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자산가를 뜻한다. 2017년 말 현재 한국의 부자는 27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646조원으로 추정된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806000426
글로벌 경제] “억만장자 26명, 세계 인구 절반의 부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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