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구직자 10명 중 7명 “명절에도 쉬지 않고 구직활동

2016-01-30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구직자들은 대개 취업에 대한 압박감에 마냥 편하게 쉴 수만은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실제로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명절 연휴에 구직활동을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구직자 428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구직활동 계획’을 조사했다.

그 결과 무려 65%가 ‘구직활동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력 구직자’의 응답률이 70.1%로 ‘신입 구직자’(60.4%)’보다 높았다. 명절연휴를 틈타 회사의 눈치 보지 않고 이직 준비에 나서는 재직 직장인들을 포함하면 경력 구직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별을 살펴보면 ‘남성(69%)’이 ‘여성(57.1%)’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에도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로는 ‘쉬면 불안해서(38.1%,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놀기에는 눈치가 보여서(32.7%)’, ‘구직활동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32.7%)’,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 채용을 진행하거나 할 예정이라서(24.5%)’, ‘모바일로 어디서나 할 수 있어서(24.1%)’, ‘구직활동 핑계로 친척들을 피하고 싶어서(18.3%)’, ‘시간 여유가 생긴 만큼 집중할 수 있어서(14.7%)’, ‘평소에는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서’(9.4%) 등의 답변 순이었다. 또한 이들 중 34.5%는 구직활동을 이유로 명절 친지 모임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 중인 구직활동으로는 절반 이상(58.6%, 복수응답)이 ‘채용공고 서칭’이라고 답했으며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45.3%)’, ‘입사지원(37.8%)’, ‘자격증 준비(19.1%)’, ‘지원분야, 전공 공부(19.1%)’, ‘면접 준비’(17.6%), ‘어학시험 준비’(11.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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