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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고덕국제화신도시

평택 고덕신도시 2013년 착공

by SL. 2013. 1. 8.

평택 고덕신도시 2013년 착공

 

국제비즈니스 도시로…2020년까지 5만4000가구 건립

 

 

 

수도권 남부의 자족도시로 조성되는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가 올해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평택시 고덕국제화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개발면적이 13.4㎢에 이르는 고덕국제화지구는 2020년까지 보금자리주택 1만4000가구를 포함해 모두 5만4499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단계적 개발계획에 따라 서정리역세권 중심의 1단계 구간(447만9000㎡)은 2013년 착공해 2018년 상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2단계(439만4000㎡)인 행정타운 중심은 2019년, 3단계(454만8000㎡)인 국제교류특구 중심은 2020년 각각 준공된다.

고덕국제화지구는 서해와 인접한 평택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 국제산업비즈니스 협력의 중심도시로 조성된다. 외국인 주거, 외국병원 및 외국기업 유치 등을 위한 국제교류단지를 배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함께 평택미군기지 확장·이전에 따른 미군 유입, 평택항과 연계한 대외 물류 및 비즈니스 기능 활성화 등을 고려해 국제대학, 자사고, 특목고 등 고급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에듀타운’도 개발계획에 포함했다.

주택 구성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단독택지가 전체의 6.3%인 3480가구로 많다. 클러스터형 획지계획을 도입하고 커뮤니티 형성을 유도하기 위한 공용공간이 제공된다.

무엇보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자족도시로 개발되는 게 관심이다. 고덕국제화지구 남동쪽의 고덕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396만㎡)와 LG전자(264만㎡)가 각각 2016년, 2017년 이후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장과 연계한 지식기반형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고덕산단 주변에 연구·개발(R&D) 테크노밸리(26만4000㎡)를 조성한다. 지구 북쪽에 복합레저·유통단지(37만7000㎡)를 마련, 수도권 남부의 취약한 유통·상업 인프라가 보강된다. 이 밖에도 지구 중심에 평택시청 평택시의회 등이 들어서는 비즈니스 콤플렉스 타운(39만5000㎡)도 조성된다.

곽민희 국토부 신도시개발과장은 “고덕국제화지구는 산·학·연이 뭉친 수도권 남부지역의 거점 자족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