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5
평택시 포승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232만㎡)에 추진 중인 중국친화도시의 개발자본금 500억 원이 확보돼 12월 보상에 착수하는 등 개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중국 부동산 및 건축자재를 취급하는 역근그룹과 미래에셋증권, 포스코건설, 한국 개인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대한민국 중국성개발㈜은 지난 20일자로 자본금 500억 원 확보를 마무리하고 12월 보상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본격 보상에 앞서 중국성개발은 1~3차 보상 신청을 받았으나, 그 이후에도 토지주들이 대토 문의 및 일부 토지주의 별도 참여 의사를 존중해 26일자로 공고를 낸다.
이에 따라 1인당 주택용지 990㎡, 상업용지 1천100㎡, 지식산업센터용지 3천300㎡ 이내 규모로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대토보상을 접수하기로 했다.
중국성개발은 20일까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에 자본금 확인증명서와 법인등기부등본을 제출하는 등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자본금은 역근그룹 250억 원(50%), 미래에셋증권 120억 원(24%), 포스코건설 50억 원(10%), 한국 개인 80억 원(16%) 등 500억 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곧바로 주주총회를 통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 5천억∼6천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확보해 12월부터 보상에 들어가며 포스코건설은 2019년 말까지 책임시공과 준공을 담당하게 된다.
중국친화도시 건설비용 7천500억 원(국·도비 지원금 1천550억 원 포함) 가운데 보상비는 3천2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친화도시는 호텔 속의 면세점이 아닌 면세점 안의 호텔이라는 새로운 쇼핑문화 콘셉트를 갖고 레지던스호텔과 특급호텔, 위락시설, 대규모 쇼핑센터, 상설 케이팝 공연장, 남대문·동대문시장 점포 공유, 중국 최고 국제학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시가 조성되면 인구 3만여 명 입주와 일자리 4만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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