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29
경기 평택시가 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 한 지 8년만에 구도심인 통복지구의 도시개발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평택시는 다음달 초 통복지구의 하천과 재래시장을 연계한 도시개발사업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356억 원을 들여 2019년까지 신대동, 통복동, 세교동 일원 5만5423㎡에 주상복합단지, 상업, 광장, 공원, 녹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 시공사로 A건설사를 선정했다.
또 1980년 준공된 이 지역의 통복 고가교를 대체할 수 있는 지하차도(왕복 4차선, 600m)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곳은 옛 국도1호선과 통복시장 서측 도로가 유일한 진입로이고 기존 취락지역은 화재 진압차는 물론 일반 차량진입이 어려운 골목길과 노후건물 들어서 있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이다.
앞서 시는 2009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역과 개발계획을 고시한 후 지장물과 영업권 보상 협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난항을 겪어왔다. 이 곳에는 534세대에 1335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구도심지인 통복천과 재래시장이 어우러진 개발로 지역상권을 살릴 계획"이라며 "조성공사와 함게 교통체계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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