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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성남·판교

'판교~광교~동탄'잇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된다

by SL. 2014. 7. 12.

2014.02.27

 

경기도 28일 화성 동탄신도시내 동탄테크노밸리 45만㎡ 조성위해 LH, 정부와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이어 화성 동탄2신도시 안에 155만5000㎡ 규모로 '동탄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동탄 전체 신도시 2400만㎡의 6.4%를 차지하는 면적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판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동탄테크노밸리'를 잇는 '트라이앵글'을 형성, 경부라인을 축으로 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8일 경기도청 신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동탄테크노밸리와 관련된 각종 인ㆍ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또 국내ㆍ외 기업 유치활동에도 나선다. 특히 동탄태크노밸리 내 14만9000㎡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해 택지지구 입주 기업에 취ㆍ등록세 면제, 재산세 50%감면 등 각종 세재혜택도 준다.
 
도는 이럴 경우 택지지구에서 불가능했던 대기업 유치가 중복지정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올 상반기 분양가와 공급계획 등이 담긴 '도시첨단산단관리기본계획'을 세워 하반기 토지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420여만원으로 잡았다.
 
반면 LH는 동탄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 의견을 적극 사업에 반영하게 된다. 또 필요한 사업지구 정보 및 대상토지 현황자료 제공 등에서도 협력하게 된다.
 
도는 판교~광교~동탄으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첨단산업벨트가 구축되면 첨단산업혁신클러스터 등 지역혁신공동체가 확대돼 첨단 및 R&D 관련 기업들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판교ㆍ광교테크노밸리에 이어 동탄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세계적 브랜드 육성 등 경기도의 성장동력 대표할 한국형 실리콘밸리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교테크노밸리는 2006년 착공돼 929만4000㎡ 규모에 대규모 연구ㆍ개발 기업 634개 업체가 입주, 생산유발효과만 13조원에 달하고 있다. 현재 융합기술을 중심으로 세계적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하고 있다.
 
광교테크노밸리는 2008년 6월 26만9404㎡ 규모로 준공됐으며 첨단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관련 5개 공공연구기관과 217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3조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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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광교~동탄, 경부라인 '밸리 프리미엄' 눈길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화성 동탄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경기판 실리콘밸리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최근 경기도의 숙원 사업인 GTX에 대한 예산이 확정된 데 이어, 테크노밸리 개발까지 추가돼 경부라인의 몸값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가 판교~광교~동탄을 연계해 트라이앵글을 구축하는 첨단산업벨트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인근 부동산시장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첨단산업혁신클러스터 등 지역혁신공동체를 확대해 첨단 및 연구개발(R&D) 관련 기업들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는 물론 국제적인 첨단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요지로 한다. 

현재 판교테크노밸리는 대규모 R&D 기업 634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총 13조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를 내고 있다. 광교테크노밸리 역시 첨단 IT, BT, NT 관련 5개 공공연구기관과 217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매출액이 3조원에 이른다. 

특히 동탄테크노밸리는 삼성반도체볼보코리아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모여 있다는 점 외에도 GTX·KTX 등 광역교통망 호재가 집중돼 있다.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는 "올해 경기도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 내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판교와 광교, 동탄으로 이어지는 테크노밸리가 조성될 경우 도내 첨단산업의 경쟁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베드타운 역할에 머물렀던 신도시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당장 전셋값부터 치솟고 있다. 직장을 찾아 이들 지역으로 유입되는 수요자가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판교의 경우 작년 말 기준 3.3㎡당 전세가는 판교동 1367만원, 삼평동, 1464만원, 운중동 1277만원, 백현동 1446만원으로 집계되며, 1년 사이 20% 이상 올랐다. 수도권 전세값 오름폭 13.34%를 크게 웃돈 수치다.

광교 역시 최근 2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꼽히며, 3.3㎡당 530만원에서 846만원으로 무려 59.6%가 상승했다. 동탄의 경우 1신도시 전세가가 2신도시 분양가와 맞먹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신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추면서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동탄의 경우 1신도시의 전셋값이 오르면서 2신도시 분양까지 잘 이뤄지는 등 반사이익을 톡톡히 얻는 분위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