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창원공장서 첫 출고 행사
1편성 8량 전동차 14개월만에 완성
단문형 출입문 향균카펫 차별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에 투입될 차량이 제작을 마치고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4년부터 순차 개통하는 GTX-A 노선을 운행할 철도차량의 최초 출고를 기념하는 행사를 현대로템 경상남도 창원공장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출고 차량은 1편성 8량의 전동차로 현대로템이 지난해 10월 제작에 착수해 1년2개월 만에 완성됐다.
이후 현대로템은 GTX-A 노선을 달릴 전동차 총 160량을 순차적으로 출고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제작을 마친 GTX-A 차량에 대한 전문기관 인증 및 관리·감독을 거치는 등 개통 전까지 충분한 시험 운행을 할 계획이다.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GTX는 지하 40m 아래의 대심도 구간을 고속으로 운행해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대 운행속도가 시속 80~100㎞인 지하철 전동차와 달리 최대 시속 180㎞로 달려 서울과 수도권을 기존 도시철도보다 빠르게 30분대로 연결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역~화성 동탄역을 잇는 11개 역사 82.1㎞구간을 달린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GTX-A 전동차는 단문형 출입문, 친환경 항균 카펫 등 차별화된 사양과 다양한 편의 사항이 적용된 신개념 열차로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출고식을 시작으로 생산부터 납품까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열차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오는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을 차질 없이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도 순차적으로 건설해 GTX망을 빈틈없이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