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합덕에 98만여㎡ 규모 산업단지 조성

2008.03.31

 

 

 

충남 당진 합덕에 2010년까지 '합덕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 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전망된다.

충청남도는 당진군 합덕읍 소소·석우리 일원에 98만8000㎡ 규모의 합덕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합덕산업단지는 당진군과 극동건설의 공동출자법인인 합덕산업단지개발주식회사에서 일반분양을 목적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2010년까지 약 1241억원이 투입돼 조성되며 현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모든 행정적 절차가 완료된 상태다.

충남도는 합덕산업단지 개발주식회사 사업시행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다음달 초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합덕산업단지의 토지이용계획상 공장용지는 57만2000㎡이며 이중 15만㎡를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면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42만2000㎡에는 수도권이전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있어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공장용지 확보난이 일정부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산업단지조성으로 얻는 지역경제효과는 7000여명의 고용계획으로 신규일자리 창출과 지방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합덕산업단지는 평택·당진항과 인접해 있다"며 "2000년 서해안고속도로개통과 국도 32·34·38호선의 4차선 확·포장,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서울·인천에서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해 물류비용 절감 등 지리적 여건이 타 지역보다 우수하다"고 밝혔다.

또 "주변에 아산국가산업·석문국가산업·송산일반산업단지(현대제철) 등이 입지해 수도권지역 중소기업 이전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어 대중국과 동북아 교역의 전진기지로서의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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