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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이야기

춘천 용산대교 조기 건설사업

by SL. 2022. 12. 19.

 

총사업비 600억원, 2014년부터 필요성 대두

시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추진

 

춘천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용산대교(신북읍 용산리~서면 서상리) 조기 건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한기호 국회의원의 춘천시청 방문 당시 육동한 시장이 용산대교 건설 추진을 건의한데 이어 최근 강원도청사 신축과 관련해 춘천 강북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소양8교와 함께 조기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용산대교 건설사업은 2014년부터 제기됐던 지역현안 사업이다. 국도대체우회도로인 신북~용산 구간이 2014년 개통됐지만 연결도로망이 부족해 철원, 화천 등 영서북부권 교통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추가 교량 건설 사업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지금까지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용산대교 건설 사업은 교량 500m, 접속도로 250m 등에 총사업비 6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 만큼 시 자체 예산으로는 추진이 쉽지 않다. 최대 관건은 제6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이다.

 

이에 시는 용산대교 건설사업을 내년 초 제6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 수요조사에 반영시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지도 70호선 노선 승격에 따라 국도 5호선 노선 조정을 강원도에 건의한 후 내년 초 국토부에 요청한다. 국도대체우회도로 및 용산대교 건설 제6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2026~2030년) 수요조사 반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산대교 건설과 국지도 70호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며 “용산대교가 건설되면 춘천지역 외부 도로망이 완성될 수 있는 만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