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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하남,광주

"지하철 5호선 미사·풍산역 내년개통 '이상무'

by SL. 2018. 12. 18.

국토부, 서울시와 협의 마쳐…이현재 의원 발품 행보도 한몫


국토부, "내년 말 하남선 개통 위해 이현재 의원실과 수시협의…정기점검회의 통해 강일 구간 공정률 향상 모색  , 김추경 강동구 9호선유치추진위원장, '지역 주민 우려 이해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강일역 무정차 통과 해주자.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을 잇는 하남선 복선전철 1단계 구간(가칭 미사·풍산역)이 내년 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낮은 공정률로 하남시 1단계 구간(가칭 미사·풍산역) 걸림돌로 작용했던 강일역(1공구) 구간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논의한 결과 무정차통과 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 14일 경기도와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경기도와 서울시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으로 당초 1단계(1~3공구) 구간은 2015년 3월부터 착공해 201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총 990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서울 강동구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 하남시 미사지구·덕풍동·창우동까지 총 7.6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7.725㎞ 구간에 5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지난 2015년 8월 착공한 상일~미사역(가칭) 1.562km 구간인 2공구(두산건설)는 12월 초 현재 78.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 2014년 9월 가장먼저 착공에 들어간 미사역∼풍산역(가칭) 간 2.1km 구간인 3공구(GS건설)는 99%, 나머지 2단계 4공구 65%, 5공구의 공정률은  66%다.


특히, 서울시 구간인 1공구의 공정률이 74.1%에 머무는 등 전체 구간의 공정률이 늦어지면서 하남시 구간과 동시 개통을 요구, 협의에 응하지 않으면서 개통시기를 놓고 제자리걸음만 걸어왔다. 하지만, 국토부가 조정에 적극 나서면서 2019년 말 개통에 무게추가 급격히 쏠리고 있는 형국이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도 국토부,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요로에 발품을 팔며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하남시 구간이 내년에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강일역 구간의 무정차통과에 대해 협의를 진행, 서울시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에 따른 공문도 서울시와 경기도, 이현재 의원에게 전달했다. 또, 지난 13일 오후 열린 5호선 관련 점검을 위한 후속대책 논의에서 "오는 2019년 개통을 목표로 다음회의부터는 서울시 구간의 공정을 앞당기는 것으로 하자"며 "서울시 사업비가 늘어나지만 이현재 의원을 비롯한 국회 국토교통위가 도와달라"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내년 말 하남선 1단계 개통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이현재 국회의원실과도 수시협의를 하고 있으며 정기점검회의를 통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재 의원은 "풍산역의 경우 이달말이면 100% 완료되는 상황인데도 강일역 공정이 떨어진다고 하남시 구간이 지연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무정차통과를 위해 국토부와 서울시가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내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 기관에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서울시를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하남선 5호선의 경우 1단계 강일-풍산(가칭) 구간은 당초 2018년 개통에서 2019년 6월로 한차례 연기됐지만, 서울 강일역(가칭) 공사 지연으로 이마저도 지연되고 있어 내년에는 개통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며 박원순시장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한편, 김추경 강동구 9호선유치추진위원장은 인터넷 주민 카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이해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강일역 무정차 통과를 해주자. 5.9호선 협력을 위해서는 무정차 통과하는 것이 도리"라며 "무정차 통과시 서울구간도 빨라지면서 시험운행 기간도 없어지기 때문에 협력을 해주는 것이 맞다, "고 호소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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