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경제지표, 中 경제불안 신호"<WSJ>
최근 발표된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제 지표들이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좋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통계청의 4월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동기에 비해 1.3% 상승해 시장 예상치(1.7%↑)를 밑돌았다. 전분기 대비로는 0.2% 떨어져 7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호주는 물가지표 충격에 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호주의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1.75%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물가지표가 저조한 것은 호주 원자재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유제품 가격도 중국 경제 불안 신호를 보내고 있다.
뉴질랜드 낙농회사 폰테라가 설립한 거래 플랫폼인 국제유제품거래(Global Dairy Trade)에서 진행된 최근의 경매에서 국제 유제품 가격은 1.4% 하락했다.
중국은 유제품 수입의 70%를 뉴질랜드에 의존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철광석 선물이 5.3% 떨어졌다. 이는4월 21일의 고점 대비 9% 하락한 것이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공장 가동 수준을 알 수 있는 대리지표(proxy)로 쓰인다.
WSJ은 중국의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해외 지표 부진은 중국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하락과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4월 공식 제조업 PMI는 50.1로 전월치(50.2)보다 낮았다.
WSJ은 최근 원자재 가격과 신흥시장 통화의 급등세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일으켰다며 중국 경제의 부진 신호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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