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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양주·연천·포천

전두환전대통령 아들 전재국 연천땅 9년만에 100배 올라

by SL. 2013. 7. 7.

9년 만에 100배 뛴 전재국 '연천 땅'

 

평일에도 방문객 수십명, 주말엔 수백명씩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의 소유로 알려진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허브빌리지' 모습. 한 연인이 꽃밭을 걷고 있다

 

"전두환 전대통령 아들 소유인줄 알았으면 오지 말걸 그랬어요. 아버지는 29만원밖에 없는데 아들은 수백억원대 재산가라니 말이 되나요. 경치도 좋고 꽃도 예뻐서 자주 왔었는데 앞으론 주변에 말해 불매운동이라도 펼쳐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3일 전두환 전대통령 장남 전재국씨(54)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소유하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진 후 4일 찾은 경기도 연천의 '허브빌리지'. 평일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허브농장을 방문한 연인들과 가족들이 주변을 산책하고 있었다.

일산에서 가족과 함께 놀러온 장모씨는 "자유로를 따라 달리면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다 주변 풍광도 좋고 임진강도 바로 보여 휴가차 놀러왔다"며 "객실 요금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찜질방, 레스토랑, 바비큐장 등 주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허브빌리지 관계자는 "입장권이 3000원밖에 되지 않고 다른 수목원처럼 사람들로 붐비는 것이 아니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며 "평일에는 수십명씩 방문하고 주말엔 수백명씩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의 소유로 알려진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허브빌리지' 모습.

 게스트하우스 등 객실 단지에 수영장이 있다

 


전재국씨 소유로 알려진 이곳은 그가 2005년에 이 일대 땅 5만여㎡를 매입해 만들었다. 전씨는 토지 외에도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222번지에 위치한 3층짜리 건물 두채(연면적 1320㎡)도 2004년 5월 딸 명의로 매입했다.

전씨는 매입한 토지 가운데 건물이 있는 222번지 일대 임야 약 1만3000㎡를 부인과 딸 명의로 산지전용허가를 받아 조각공원과 야생화단지, 한식당, 게스트하우스 등 대규모 휴양단지로 조성했는데 현재 이곳이 '허브빌리지'다. 이후 4000여㎡ 땅을 추가로 매입해 펜션단지를 조성, 현재는 목조건물 10여개에 객실 40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토지는 임진강을 접한데다 도로를 바로 끼고 있어 일대에서 가장 비싼값에 거래되는 곳 중 하나였다. 주변 부동산업계에선 3.3㎡당 10만원 선에 거래되다가 최근엔 100만원을 넘어서는 등 휴양단지가 들어선 후 10배 이상 올랐다고 했다.

실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시지가를 살펴보면 전씨가 토지를 매입하기 시작할 때인 2004년 221번지 임야의 공시지가는 3.3㎡당 3762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대지로 형질변경된 이곳의 올해 공시지가는 100배 가까운 36만3000원으로 올랐다.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의 소유로 알려진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허브빌리지' 모습. 임진강이 바로 옆에 흐르고 있다


 

연천군 군남면 인근 J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곳 사람들 대부분은 전씨 소유 땅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땅값도 허브빌리지 옆 땅이라고 하면 2배 정도 비싸게 팔릴 정도로 입지가 좋은 곳"이라고 귀띔했다.

연천군 미산면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씨는 "평소엔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데 최근에 허브빌리지가 인기를 끌면서 주말이면 오가는 차들이 많다"며 "29만원 밖에 없다는 사람 돈일 텐데 더욱 더 배만 불려주고 있다"고 일침을 놨다.

전씨는 허브빌리지와 시공사 사옥 외에도 서초동에 땅과 건물 2채를 소유하고 있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 건물과 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공사 인근 서초동 2개 필지에는 각각 330㎡, 165㎡ 대지와 2·3층짜리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2002년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일대에 940.5㎡의 토지를 사들였다. 2003년 전면 리모델링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건물에는 한국미술연구소가 입주해 있고 전씨의 외할아버지인 고(故) 이규동 이사장이 설립한 성강문화재단의 부설 기관이다.

현재 외삼촌인 이창석씨가 운영하고 있으며 전씨도 이사로 등재돼 있다. 여기에 1998년 교하읍 문발동(1515.4㎡) '파주출판단지'의 땅을 매입해 2007년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을 완공했다. 전씨가 보유한 부동산 가치만으로도 500억원은 훌쩍 넘는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평가다.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의 소유로 알려진 경기 파주시 문발동 파주출판단지내 시공사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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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국 허브빌리지 집무실 가보니

실내 정원에 1억 넘는 명품 오디오,,  개인 사우나도 갖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가 소유한 경기 연천군 허브빌리지의 집무실은 마치 ‘비밀 아지트’ 같았다. 17일 오후 2시경 이곳을 찾은 동아일보 취재팀은 집무실 건물 앞에 도착하고서도 한참을 헤매야 했다. 허브빌리지 입구 매표소에서 오르막 경사를 따라 나란히 붙어 있는 허브숍과 커피숍을 오가기를 여러 번. 허브빌리지 안내지도에 공터로 표시된 지점에 수상쩍은 건물이 있다는 걸 알아차린 것은 도착한 지 30분이나 지난 뒤였다.

2층 건물의 집무실은 높이 2m 정도의 나무막대기가 촘촘히 박힌 담장으로 둘러싸여 내부를 전혀 들여다볼 수 없었다. 허브빌리지 관계자는 “회장님 집무실은 출입이 모두 통제돼 내부를 알고 있는 직원이 없다”며 “열쇠도 회장님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전날인 16일 검찰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대형 불상 1점과 그림 도자기 자수 공예품 등 30여 점의 미술품이 쏟아져 나온 바로 그 건물이었다.

 

2층 옷장 속에 금고 17일 찾은 경기 연천군 허브빌리지의 전재국 씨 집무실 2층

옷방 문이 모두 열려 있는 등전날 압수수색 흔적이 남아 있었다. 옷장 안에는 금고도 있었다. 

 

2층 외부정원을 통해 전 씨의 집무실 건물로 들어서자 전날 압수수색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책과 미술품을 보관하는 창고로 이용된 1층 창문 너머에는 압수수색 뒤 남은 그림액자와 책들이 놓여 있었다. 2층 역시 붙박이 옷장 문이 활짝 열려 있는 등 전날의 검찰 수사관이 들이닥쳤을 때의 급박했던 분위기가 그대로 묻어나왔다.

평범한 단독주택 같은 건물 외관과는 달리 2층 내부의 인테리어는 무척 화려했다. 2층으로 난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벽면에 ‘금각사리전어수호(金閣舍利殿御守護)’라고 적힌 종이가 눈에 들어왔다. 일본 교토(京都)에 있는 금각사리전이란 법당이 집을 지켜준다는 의미다. 이 글귀의 좌우에는 작은 글씨로 ‘개운초복(開運招福) 가내안전(家內安全)’이라고 적혀 있었다. 좋은 운수가 열려 복이 들어오며 집안에 화목과 평온이 깃든다는 뜻이다.

거실 곳곳에는 가로 1m, 세로 2.5m 크기의 불화(佛畵)를 비롯해 여러 회화작품이 걸려 있었다. 한쪽 벽을 차지한 거대한 책장은 천장까지 닿아 있었고 ‘세계미술사’ ‘동양화란 어떤 그림인가’ ‘피카소’ 등 수백 권의 미술 관련 책들로 빼곡했다. 화장실에는 개인용 사우나가 마련돼 있었고, 활짝 열린 옷장 안으로 내부 금고도 눈에 띄었다.

고가의 미술품 보관했던 1층 허브빌리지의 전재국씨 집무실 1층 내부모습.  

 

2층에는 실내 정원은 물론 외부 정원도 딸려 있었다. 내부 정원에는 8인용 테이블과 벽난로가 있었다. ‘소누스 파베르’ 등 스피커만 5200만 원에 이르는 1억 원대의 하이파이 오디오 기기도 눈에 띄었다. 허브빌리지 인근 주민 안모 씨(74)는 “전두환 전 대통령도 자주 이곳을 찾아 며칠씩 머물다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적막했던 허브빌리지 집무실과 달리 경기 파주시 문발동 출판단지에 있는 시공사 사옥은 30명이 넘는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어 하루 종일 소란스러웠다. 건물 내부에는 어제 압수수색팀과 교대한 검찰 직원 2명이 머무르다가 오후 7시경 철수했다.

사옥 관리인은 검찰이 압수수색했던 지하 창고와 관련해 “그곳은 내 카드로는 출입이 안 되는 곳이라 잘 모른다”며 “그림이나 고가 물건이 드나드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아직 남아 있는 압수 물품들은 18일 오전에 반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두환일가의 은밀한 호화공간-허브빌리지비밀창고 건물내부영상

 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30718/56515323/1

 

 

 

 허브빌리지 더보기 /  http://www.herbvilla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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