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8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구가 둥글다는 건 어떻게 알았을까
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
오늘 밤 붉은 개기월식…6시14분부터 전국 관측소에서 관찰
# 25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은 월식 을 보며 달에 비친 지구 그림자 때문이다. 이보다 200년 전 아리스타르쿠스는 월식을 보며 손톱보다 작게 보이는 달이 지구 크기의 3분의 1만큼 크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 이것을 이용해 태양이 지구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계산했다.
천체 망원경도 없었던 시절 선조들이 개기월식을 통해 밝혀 낸 진실들이다.
오늘(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진행된다. 2011년 12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지구 대기를 통과하는 빛 때문에 평소보다 붉은 색깔의 달을 볼 수 있다.
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 날 저녁 5시57분에 달이 뜨며 저녁 6시14분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 월식이 시작된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저녁 7시24분에 시작되며, 저녁 8시24분까지 한 시간 공안 지속된다.
이후 다시 달이 지구 그림자에서 벗어나며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고 저녁 9시 34분에 부분월식은 종료된다. 저녁 10시 35분쯤에는 반영식이 끝나면서 평소 밝기를 되찾는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한글날 하루 전인 10월 8일 일어나는 이번 천문현상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서울시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한다.
서울시의 서강대학교 다산관, 대전시의 대전시민천문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시민 관측 장소는 한국천문연구원의 홈페이지(kasi.re.kr) 및 트위터(twitter.com/kasi_news),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100808415656487&outlink=1
'^^공간이야기 > 세상살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인아라뱃길 수변공원, 무법천지로 전락 (0) | 2014.10.15 |
---|---|
땅값 비싼 홍콩, 주차공간 한칸에 6억원 (0) | 2014.10.12 |
2만원권 나오나…韓銀 신중 검토 (0) | 2014.10.07 |
서울이어 경기 남부권도 부동산 훈풍 (0) | 2014.09.02 |
초이노믹스 효과 어디까지 갈까? (0) | 2014.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