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8.16
인천 영종도 토지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영종도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종 개발이 중지되면서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지만 최근 개발 바람이 다시 불면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영종도에서 팔린 땅은 336필지에 달한다. 매각된 땅은 공동주택용지·단독주택용지·상업용지로 이 추세대로면 최대 매각 실적을 기록한 작년 수준을 넘을 수도 있다.
실제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177필지 공급에 무려 6만4350명이 몰려 평균 3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부 필지에는 9204명이 몰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종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경기 침체를 정면으로 맞은 곳이었다. 주택 미분양은 물론 외진 위치로 토지 투자자들의 관심 밖의 장소였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가량 걸려 영종도에서 팔린 땅은 358필지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2년간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2014년 한해에만 270필지가 팔렸고 지난해에는 그 두배가 넘는 568필지가 새 주인을 찾았다.
투자 바람은 그동안 멈춰섰던 개발사업들이 기사화되면서 다시 불었다. 작년 6월 스태츠칩팩코리아가 SCK5 공장을 준공, 올해 SCK3공장 신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4년 착공을 시작한 파라다이스시티도 내년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유동인구를 수용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도 내년 말 준공 예정이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1만5000석 규모의 아레나 등이 포함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영종도 개발이 이뤄지면서 인구도 2011년말 3만7235명에서 작년말 6만2148명으로 4년새 67%가 늘었다. 이는 하루 20명씩 증가하는 꼴로 2020년에는 30만명가량 거주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영종도에서 일반인 간 토지거래가 가능한 운남지구의 3.3㎡ 당 가격은 600만~700만원, 운서지구는 700만~800만원에 머무나 매물이 귀하고 시세가 계속 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인구 급증이 단독주택용지나 상업용지의 투자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현재 팔리는 땅도 더 비싸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종도 S 공인중개소 대표는 “전국적으로 토지 문의가 비수기인 8월에도 끊이지 않는다”며 “영종도 토지는 어느새 전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부동산 상품이 됐다”고 말했다.
http://m.asiatoday.co.kr/kn/view.php?r=articles/2016080301000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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