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이 권하는 대한민국 남자의 최고의 재태크 세가지
대한민국 남성의 최고 재테크 3가지'. 제목만 보고 호 기심에 이 글을 읽을 독자들이 꽤 될텐데, 필자가 실 제 20여년 이상 많은 기업체에서 관련교육을 하면서 혹은 상담을 하면서 느낀 점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 고자 한다.
대한민국 남성들의 첫번째 재테크는 바로 '현업에 충 실하기'다. 얼마 전 서울시민의 첫 은퇴연령이 52.6세 라는 통계자료를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은퇴연령이 49.7세이고 남성의 평균 은퇴연령은 54.6 세라고 한다.
그런데 많은 기업들의 실제 첫 은퇴연령은 보통 40대 후반이며 50대 초반까지 근무하면 '선방했다'는 자조 섞인 얘기를 듣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돈을 모으는 것만 재테크라고 보면 안 된다. 자산을 불리거나 잃지 않고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입창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정년퇴직까지 혹은 회사에서 등을 떠밀 때까지 근무하는 것이 바람직 한 첫번째 재테크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75세까지는 일을 하는 제2의 직업을 준비하는 것 도 필요한 전략이다.
대한민국 남성의 두번째 재테크는 '건강 챙기기'다. 아무리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노력 한다고 해도 본인이 아프거나 부실하다면 그 어떤 회사도 오래 다닐 수 없다. 아프기 때문 에 지출되는 병원비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일단 현재의 직업을 유지하기 위한 관점에서도 건강지키기는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각 기업들이 신입사원이나 경력사원을 모집할 때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는데 직원들의 건강이 회사의 또 하나의 자산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남성의 세번째 재테크는 '배우자에게 잘하기'다. 공처가나 애처가가 아니더라도 은퇴 이후 누구와 시간을 제일 많이 보내게 될지 생각해보라는 부가설명은 하지 않겠다.
얼마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베이비부머의 가족생활과 노후생활 전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부머가 노후에 희망하는 동거자를 알아보는 설문조사에서 아들이 라고 응답한 비율이 2.9%, 딸은 0.7%, 형편되는 자녀라는 답변이 2.5%로 나타났고, 부부 즉 배우자라는 응답자가 93.2%로 월등히 많았다.
또한 이들이 노후생활에 중요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관계는 자녀가 10.4%, 형제·자매가 3.7%, 친구가 7.2%인 반면 배우자는 78.4%로 나타나 노후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 계 역시 배우자임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평생 잘 해야겠지만, 특히 40대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가장 신경쓰고 챙겨야 할 사람이 누구겠는가. 당연히 자신의 배우자가 아닐까 싶다.
혹자는 "배우자를 챙기는 게 어떻게 재테크가 되냐"고 반문하겠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반드시 돈을 모으고 불리는 것만이 재테크가 아니다. 은퇴준비, 노후대비라는 거시적인 관 점에서 보면 '배우자에게 잘하기'도 또 하나의 노후준비라는 얘기다.
최근의 급변하는 시장상황을 감안하면 1∼2주 또는 한달 사이에 민첩하게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생을 설계하는 것도 안정성을 가미하는 것이기에 위의 세가지 재테크를 대한민국 남성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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