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6
제종길 시장은 안산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미래 안산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을 진행해 왔으며, 뛰어난 안산의 해양 환경을 활용하기 위한 마리나항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해 지난 7월 18일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이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거점형 마리나항은 동북아 해양관광의 중심지, 마리나 산업클러스터 및 국제 마리나 네트워크 구축, 국제수준의 서비스 편의시설 제공 등을 위해 정부(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은 대부북동 시화방조제 전면해상에 총 면적 11만4천993㎡, 총 사업비 997억원 규모(국비지원액 295억원)로 계획해 도입시설로는 선박 계류시설을 포함해 클럽하우스, 호텔, 상업시설, 마리나빌리지 등의 건축시설, 도로, 주차장, 공공서비스 편의시설 등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 선정 배경
이번 선정 결과는 특히 거점성 평가에서 서해안 마리나항 개발 최적지로 평가된 결과가 가장 큰 선정 이유이며, 세부적으로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서 수심확보가 가능한 해양환경, 수도권 광역 접근성, 배후 시장규모 및 관광 인프라, 개발여건 양호 및 주변 관광자원 연계,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및 국제적 지향성 등 거점형 마리나항으로 매우 우수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마리나 산업을 추친하게 된 배경
정부(해양수산부)는 국민소득 3만불 시대, 새로운 국민 여가생활과 해양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마리나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단기적으로는 마리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특화개발 전략과 중장기적으로는 한류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해 출입국 관련 서비스(CIQ)를 마리나에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더불어 2020년까지 국내 레저선박을 3만척까지 늘리고, 마리나 관광을 해외 관광시장의 중심으로 재편하며 신규 일자리 1만2천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 개발사업은 독자적인 개발 사업이 아닌 정부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안산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한 발 빠른 대처라고 볼 수 있다.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 청사진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은 명소화(Landmark), 재미(Entertainment), 전문성(Professionalism), 치유(Healing) 등 4가지 테마별 컨셉으로 개발해 '국제적 수준의 최고의 임해형 국제거점 관광마리나'를 청사진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명소화(Landmark)로 해양관광 랜드마크화, 재미(Entertainment)로 호텔 및 상업시설, 마리나빌리지 등 다양한 시설 도입과 시화호와 연계한 다채로운 수상활동, 전문성(Professionalism)으로 대 중국 슈퍼요트 유인, 제작·수리·정비 시설 도입, 치유(Healing)로 일몰을 테마로 한 힐링 마리나 등을 컨셉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 경제적 효과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재무 분석 결과 생산 유발효과는 건설공사 4년 동안 1천682억원, 완공 후 운영시 연간 1천599억원으로 분석됐으며, 직접적인 효과는 이보다 몇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용 유발효과는 건설공사 4년 동안 5만9천600명, 향후 시설 운영시 연간 5만6천6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마리나 관련 R&D 및 제조산업 등을 고려할 경우 4년 동안 1조 1천억원의 파급효과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안산 스마트 허브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나아가 안산시의 제2의 도약을 꿈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 재원조달 계획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의 총 사업비는 997억원으로 국비 295억원은 확정돼 조달 가능하며, 국비를 제외한 사업비는 702억이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 시비를 우선 투입하고 향후 사업 추진방식을 결정해서 분양, 민자유치, SPC(특수목적법인) 등을 통해 필요에 따라 시비가 투입되나 투자자본의 규모에 따라 자체 재원은 최소화 할 계획이다.
따라서 수도권의 풍부한 집객성과 해외 마리나 관련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사업성으로 볼 때, 재원조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 수익성 방안
기존 마리나항들은 자연적 접근성과 집중도만을 고려해서 지역간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단지활성화 전략 부재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나 기존 마리나 실패 모델을 거울삼아 마케팅과 홍보, 시설 유치를 통해 수익성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은 ▶방아머리 마리나 브랜드화 ▶초보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저변 확대 ▶다양한 시설 도입해 복합서비스 공간 구성 등이며, 홍보 전략으로는 매체별 단계적인 광고로 통합마케팅 전략을 구상 중에 있다.
또한 시설도입 전략으로는 ▶서해바다와 시화호를 연결하는 오버브릿지 ▶슈퍼요트(80ft 이상) 전용 선석 설치 ▶체류형 해양안전교육시설과 체험시설 ▶요트학교 등과 같은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도입할 계획이다.
#안산시만의 차별화된 마리나항 창출 방안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은 단지 활성화를 위해 종합 서비스 시설을 갖춘 마리나 단지로 조성하고, 마리나 제조 산업 및 수리·정비 업체를 적극 유치를 통해 방아머리 뿐만 아니라 안산 스마트허브의 활력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입·출국 관련 서비스(CIQ) 시설을 갖춘 글로벌 마리나로서 중국, 러시아의 슈퍼요트를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하고 대부도와 수도권의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관광활성화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마리나항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은 선박 계류시설을 포함해 호텔, 상업시설, 마리나빌리지 등의 건축시설, 도로, 주차장, 공공서비스 편의시설 등이 2019년까지 조성돼 선박운항에 필요한 기능시설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레저와 관광 및 관련 산업 등이 어루어지는 복합시설물로 조성될 것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우선 정부의 마리나 특화개발 정책에 부응해 마리나항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 개발사업은 대부도와 안산시의 문화·레저·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안산시를 이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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