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4
신분당선 연장선 호재로 용인시 수지구 주택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내년 2월로 예정된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수지구 일대
대중교통 편의성이 개선되면 기존의 주거 인프라 및 학군과 맞물려 주택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으면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매매시장을 선행하는 법원경매에서는 이미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지구 주택 낙찰경쟁이 치열하다.
매달 나오는
경매물건이 35~50개 선으로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일부 물건에는 20명 이상 입찰자가 몰리는 등 과열 징후마저 포착되고
있다.
부동산경매업계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 소재 주택경매에 나선 입찰자 수는 1월 114명에서 2월 156명, 3월 229명으로
2개월 만에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월(24일 기준)에도 벌써 138명이 수지구 주택에 입찰표를 써낸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도 1월 7.6대 1에서 2ㆍ3월에는 11대 1로 올랐고 낙찰가율도 올 1월 86%에서 2월 94.5%, 3월
97% 순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낙찰건수는 1월 15건, 2월 14건, 3월 21건, 4월 17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매시장에서도 신분당선 연장선 예정역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가 오르고 있다.
온나라부동산포털에 따르면
동천역(가칭) 인근의 동천동 소재 동문굿모닝힐6차 전용면적 133㎡(6층)가 올 2월 5억78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물건은 지난해 말 기준
5억원(1층)~5억4000만원(4층)에 거래된 바 있다.
또 수지구청역(가칭) 인근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3억7700만원에 거래됐던 풍덕천동 소재 수지한국 전용면적 84㎡가 3억8600만원에 매매됐다.
성복역(가칭) 인근에서는 지난
1월 7억6000만원(19층) 조금 못미치는 가격대에서 거래됐던 성복힐스테이트 1차 전용면적 157㎡가 2월 7억9000만원(19층)에
매매됐다.
역시 성복역 인근 단지로 분류되는 성동마을엘지2차 전용 134㎡도 5억5000만원(14층)에서
5억7300만원(12층)으로 올랐다.
분양시장도 분위기가 좋다.
지난 3월 말 분양을 개시해 평균경쟁률 8.3대
1, 청약 1순위 마감이라는 호성적을 낸 풍덕천동 ‘e편한세상 수지’는 신분당선 연장 호재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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