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2
내달 수도권 동남권 지역 이끌 새로운 고속철도 SRT 개통
수서~지제 구간 20분대 주파, KTX와의 치열한 경쟁 예고
다음달 개통을 앞둔 수서발 고속열차 ‘SRT’가 10일 경기도 평택지역 기자단을 대상으로 시승식 행사를 갖고 운행에 필요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다음달 개통을 앞둔 수서발 고속열차 ‘SRT’가 10일 경기도 평택지역 기자단을 대상으로 시승식 행사를 갖고 운행에 필요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SR이 운영하는 SRT는 강남 수서에서 출발해 평택을 거쳐 부산, 목포까지 운행하는 고속철도로 수서~지제역 구간을 20분대에 주파하는 등 개통전부터 수도권 동남권 지역을 이끌 새로운 고속철도로 이용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SRT는 KTX 운영사인 코레일이 독점하던 고속철도산업을 양분함으로써 운임요금 등 서비스 경쟁을 통해 이용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강 이남 수도권 거주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코레일과 SR의 본격적인 경쟁 또한 관심사다.
SRT는 시속 300km에 이르는 주행속도로 수서에서 경기도 동탄까지 52.3㎞의 율현터널을 통과해 도착하는 시간은 불과 13분에 불과하다. 지제역까진 20분이면 주파 가능하다.
수서~평택간 고속전철 노선도
영상
SRT는 수서역을 출발해 동탄역, 지제역을 지나 평택까지는 새롭게 신설된 전용 구간을 이용하며 이후 구간은 KTX와 동일한 기존 경부·호남선 고속철도를 이용해 운임된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편의시설이다. SRT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승무원을 호출하고 열차가 출발하거나 도착할 때 알림을 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좌석 또한 KTX에 비해 넓은 앞뒤의 좌석 간격으로 일반석은 960㎜, 특실은 1060㎜이다. 두께를 줄인 슬림핏 시트를 적용해 일반석은 37도, 특실은 41도까지 기울여져 편히 쉴 수 있도록 했고, KTX 산천 모델보다 좌석의 무릎 공간을 57㎜ 넓혀 편의성 또한 높혔다.
열차 내에서 무선 인터넷(4G 모뎀사용)이용 또한 가능하며 2개 좌석마다 1개씩 전원 플러그를 설치했으며, 열차마다 △장애인석 5석△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보관소 △수유실△기저귀 교환대를 구비한다. 특실에서는 목베개와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RT는 고객 선점을 위해 운임요금도 KTX보다 평균 10%, 최대 15%까지 낮게 책정해 놓은 상태다. 코레일 또한 SRT와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KTX 할인제도인 인터넷 특가 할인 폭을 기존 5∼20%에서 10∼3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고객 확보를 위한 운임요금 경쟁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R측은 “11월 한달 간 진행되는 시운전이 끝나면 12월 정식개통에 들어간다”며 “그동안 공급자 중심이었던 철도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권익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ttp://www.news2day.co.kr/n_news/news/view.html?no=86024
평택 안중읍.현덕면 투자건 / http://blog.daum.net/jds503/6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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