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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시가격 100억 이상 단독주택’ 총 21가구

by SL. 2018. 4. 30.

2018년 04월 30일


한남·이태원동에 16가구 몰려
단독주택 공시가격 7.3% 올라



공시 가격이 100억 원이 넘는 서울 내 단독주택이 총 21가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마포구였다.

서울시는 25개 구가 결정·공시한 단독·다가구 등 2018년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7.32%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5.12%)보다 높은 수준이다. 100억 원 이상 값이 나가는 단독주택은 용산구에 대거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가구 중 16가구가 용산구 한남동과 이태원동 등지에 있었다.  


최고가 단독주택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으로 가격은 261억 원이다. 지난해보다 40억 원(15.3%)이 올랐다. 2위 역시 이건희 회장 일가가 소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으로 올해 공시가격은 235억 원이다. 공시가격이 100억 원을 넘는 단독주택은 지난해 8개에서 올해 21개로, 2.6배로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의 상승률(10.96%)이 가장 높았다. 홍대 주변 상권 확대와 경의선 숲길 조성에 따른 주변 지역 활성화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어 강남구(9.73%), 성동구(9.55%)의 상승률이 높았다. 노원구(4.58%), 도봉구(4.94%), 중랑구(4.96%)는 상승률이 낮았다.  

공시지가 6억 원이 넘는 주택의 3분의 1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시는 27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어 주거빈곤층에 ‘지원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조례를 심의·의결했다. 지원 주택은 주거 상황이 극히 불량하거나 적절한 주거지를 갖지 못한 저소득층에게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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