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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사업/전철·도로이야기

별내역 2017년 개통 가시화되면 “서울 한달음에

by SL. 2013. 3. 27.

경춘선 별내역 개통 가시화 “서울 한달음에오는

12월 예정 앞둬, 교통요충지로 ‘부상’

 

수도권의 몸값은 교통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지, 또 도심과의 근접성이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1기 신도시 분당과 일산은 서울 도심까지 거리는 비슷하지만, 접근성이 뛰어난 분당이 더 높은 주택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렵지 않게 따져볼 수 있다.

이런 지역으로 서울 동북부에서는 별내신도시를 꼽을 수 있다. 이곳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신도시 중심을 관통하고 있으며 국도 4개선(6·43·46·47호)도 지난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 나들목을 통하면 강남까지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별내신도시의 가치를 한층 높여줄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경춘선 복선전철은 2010년 12월 개통, 상봉에서 출발해 퇴계원, 마석, 가평, 남춘천역 등을 거쳐 춘천역까지 운행 중이다. 앞으로 상봉에서 퇴계원 사이 미개통 구간이었던 별내역이 새롭게 들어선다.

여기에 암사역 8호선 연장(2017년 개통 예정), 당고개 4호선 연장(2018년 개통 예정) 등도 대기하고 있어 별내역이 이 일대 교통 요충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신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별내는 경춘선 별내역 개통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들뜬 모습이다. 경춘선은 주변 부동산 값을 들썩이게 한 강력한 교통 호재로, 실제 별내신도시보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춘천 아파트값은 2010년 12월 개통 이후 5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춘천시는 지난해 한 번도 매맷값이 하락한 적 없이 0.8∼2.5%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구유입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분양 정우현 소장은 “교통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는 별내신도시는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물리적으로 멀다고 해서 저평가되는 것이 아니듯, 앞으로 자연스럽게 수요가 몰리면서 집값은 덩달아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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