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운영 호재 전망,, 본공사 착공 지연 등 우려도
춘천 레고랜드를 건설하기로 한 영국 멀린사가 세계적인 완구 업체인 레고그룹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신은 현지시간 지난달 27일 덴마크 완구 제조업체 레고그룹이 사모펀드 등과 함께 멀린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주말 즉각 진위 파악에 나섰으며 보도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인수계획이 멀린사 이사회 의결을 거친 것으로 확인했다. 세계 최고 인지도의 브릭(Brick) 제조업체인 레고가 멀린사를 인수하는 계획이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멀린사는 영국의 테마파크 운영회사로 2005년 경영난을 겪던 레고그룹으로부터 레고랜드를 인수했다. 레고그룹은 이후 완구인 레고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멀린사와 레고랜드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 레고랜드를 레고 제조업체가 직접 경영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사업 안정성도 강화된다는 점에서 춘천 레고랜드 운영의 호재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인수작업이 지연되면 멀린사의 각종 내부 결정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멀린사가 춘천 레고랜드의 시공사를 재선정하기로 한 후 3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달 28일을 기해 춘천 레고랜드가 들어설 상중도의 기반공사를 100% 완료했다. 문제는 레고그룹의 멀린사 인수 문제로 시공사 재선정 결정이 지연된다면 본공사 착공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도는 멀린의 한국 자회사인 레고랜드코리아(LLK)를 통해 이번 주 중 시공사 선정절차를 마쳐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레고그룹 멀린사를 인수하더라도 지배구조만 바뀔 뿐 기존 사업은 추진된다”며 “다만 기반조성 공사가 끝난 후 본공사 착공이 늦어지면 혼란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어 시공사 선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9070100120
영국 멀린사 레고랜드 2021년 7월 개장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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