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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속초·양양이야기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by SL. 2020. 1. 29.

개발사업 청사진 제시… 지역개발 통한 미래가치 ‘눈길’

최근 강원도 속초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을 비롯해 속초역세권 개발, 관광인프라 확충 등의 개발호재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강원도가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6개 역세권과 배후지역의 개발계획을 확정하면서 속초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속초역세권 개발사업은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조양동 584필지 0.72㎢(약22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는 6개 역세권 개발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체 구역 중 47%를 차지하고 있다.

개발구역 내에는 철도와 항만, 공항을 잇는 국제복합환승센터와 수산식품 클러스터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지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및 강원 북부권으로 통근이 가능한 주거단지와 상업, 업무시설도 함께 구축될 예정으로 역 주변 일대는 신흥 주거지로의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통과된 '역세권 개발법 개정안'으로 인해 차량기지 및 신규 역사 주변 개발 규제가 완화된 만큼 사업성과 활용도가 높아져 역세권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속초역세권개발사업 또한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교통망 확충지역을 중심으로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속초의 경우에도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75분 만에 도달이 가능해지는데다 역세권 개발사업의 청사진이 제시되면서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돼 일대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로 투자자들이 눈길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은 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를 잇는 94㎞ 구간으로 계획됐다. 지난해 4월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 완료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현재 강원도가 사업 조기 착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지역 발전의 전기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속초시는 관광 인프라 개발을 통해 국제관광 거점도시로 부상 중이다. 국제여객선터미널과 국제크루즈터미널을 통한 크루즈 관광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설악 로데오거리 상점가 청년몰, 사계절 체험 테마해변 조성사업 등의 다양한 관광 개발 계획도 예정돼 있다.

잇따른 개발호재로 속초부동산 시장에 청신호가 켜지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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