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F you don't act, nothing changes.
^^공간이야기/세상살이이야기

대학생들이 꼽은 최고의 효도 '취업'

by SL. 2016. 5. 7.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효도는 ‘취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대학생 11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로 ‘취업(32.9%)’을 꼽았으며 이는 2위를 차지한 ‘걱정 끼쳐드리지 않기(18.9%)’ 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3위는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살가운 아들딸이 되어 드리기(16.2%)’, 4위는 ‘부모님과 자주 시간을 함께 보내기(14.8%)’, 5위는 ‘아르바이트하기(6.3%)’이었다.


응답자의 91.1%가 “평소 마음에는 있지만 부모님께 잘 하지 못하는 말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가장 하지 못하는 말은 ‘사랑해요(53.6%)’였으며 뒤 이어 ‘고마워요(17.3%)’, ‘미안해요(8.1%)’, ‘저 때문에 힘드시죠(7.4%)’, ‘행복하게 해드릴게요(4.6%)’, ‘엄마(아빠)가 최고에요(4.2%)’, ‘효도할게요(1.9%)’ 등의 순이었다.
 

반면 마음과 달리 쉽게 내뱉는 말도 있었다. 응답자의 84.0%가 “평소 마음과 달리 쉽게 부모님께 내뱉는 말이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많이 내뱉는 말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27.3%)’였다. 


이밖에도 ‘아 몰라요(18.9%)’, ‘네~(15.6%)’, ‘아 쫌!(11.5%)’, ‘지금 좀 바빠요(7.1%)’, ‘이따가요(6.4%)’, ‘어떻게 하라구요(5.6%)’ 등이 쉽게 내뱉는 말로 꼽혔다.


대학생들이 부모님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일까? 알바몬 조사결과 아버지는 ‘감사’가, 어머니는 ‘사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응답자들은 아버지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감사(24.1%)’가 1위를 차지했으며 ‘안타까움(18.1%)’, ‘거리감(9.3%)’, ‘권위적(8.0%)’, ‘존경(7.8%)’, ‘희생(6.6%)’ 등이 뒤를 이었다. 


어머니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로 응답자들은 ‘사랑(26.3%)’에 이어 ‘희생(17.5%)’, ‘감사(17.0%)’, ‘안타까움(13.6%)’ 등을 꼽았다.


123@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