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문호 수질개선 본격 추진…연구용역 착수

2015/05/21

당진 석문호

충남 당진시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석문·송산면 일대 석문호의 수질개선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겸한 2분기 담수호 수질 개선 대책 협의회'를 열고 석문호 수질개선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석문호와 지류 하천의 유역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수질개선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용역은 지난달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8개월 간 진행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석문호의 수자원 이용 현황과 지류 하천 현황 등 유역환경 조사를 실시하고, 석문호 유역의 주요 오염원에 대한 조사와 함께 특성을 분석한 뒤 수질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확정할 방침이다.

수 순환을 통한 석문호 수질개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시와 농어촌공사 당진지사가 추진 중인 담수호 수질개선 사업의 추진 현황에 대해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삽교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총 사업비 78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통합 집중형 오염하천 개선공모사업 추진계획과 삽교호 유역 기타 수계에 대한 수질오염 총량제 도입 방안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석문호 수질개선 방안 연구용역이 끝나면 석문호의 오염 원인과 특성, 그에 따른 수질개선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석문호 수질개선 종합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국고보조사업 신청 근거 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etter Life, 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