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본격화

중앙토지수용위 최종심의 통과
道, 구역지정·개발계획승인 고시
주거용지·공원… 2023년 말 완료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재심의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 등으로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됐던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풍무역 주변의 역세권 중심특화기능 부여와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4일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승인이 고시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 경기도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 후 경기도 관련부서 및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해 경기도로부터 이날 승인 고시예정을 통보받았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시 현안사업으로 지난 달 28일 개통된 김포도시철도 역사 주변의 도시여건변화에 맞춰 사우동 486-2번지 일대 87만5천817㎡규모의 교육·문화 특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도시개발사업이다.

6천923세대(1만8천271명)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용지와 공원 등 기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사업시행방식은 수용 또는 사용방식으로 2023년 12월 31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철헌 도시관리과장은 “앞으로 보상 및 실시계획인 가 등 행정절차가 남아있지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고시를 시작으로 향후 일정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지역의 랜드마크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교두보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와 민간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사와 지난 2016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산업은행(KDB) 컨소시엄이 2017년 2월 각각 50.1%와 49.9%의 지분으로 SPC(특수목적법인) 풍무역세권개발㈜을 설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