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코엑스와 함께 예타 검토, 수도권 전시 수요 한정적… 결과 따라 건립 자체 무산될수도
고양 킨텍스(KINTEX)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서울의 제2코엑스 조성사업과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정된 전시 수요가 사업 타당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 자칫 후발주자인 서울에 밀려 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경기도와 킨텍스 등에 따르면 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과 서울 삼성동 제2코엑스 조성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앞서 예타에 들어간 킨텍스 제3전시장과 그 이후 조사에 들어간 제2코엑스의 예타가 묶인 이유는 한정된 수요 때문이다.
수도권의 전시 수요가 한정적인 만큼 대형 전시장이 동시에 들어설 경우 사업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제2코엑스 건립 사업이 확정되면 킨텍스 제3전시장은 (사업 추진이) 안되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결과 발표에 따라 제3전시장 건립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4천500억 원을 들여 전시면적 7만㎡ 규모로 킨텍스 부지 내에 건립될 예정으로, 2022년 완공이 목표다.
2016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를 통과해 그해 12월 기재부의 예타 조사 사업에 선정, 예타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 제2코엑스의 경우 제3전시장 예타 조사가 시작된 이후 비슷한 시기에 조사 절차에 들어갔다.
출발은 킨텍스 제3전시장이 빨랐지만 서울 제2코엑스와 함께 예타가 진행되면서 결과 발표도 당초 예정보다 미뤄지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중인 킨텍스 제3전시장 예타 결과는 지난해 상반기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 송도의 컨벤션 시설인 송도컨벤시아 2단계가 완공된데다, 서울 마곡지구에도 대형 전시사업장 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수요가 나눠지고 있다”면서 “킨텍스의 경우 1~3단계 사업 계획을 염두해 개발이 진행돼 온 만큼 차질없이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킨텍스 관계자는 “2016년 12월 심의 당시 킨텍스 제3전시장의 경제성이 상당히 높게 나왔다. 제2코엑스와도 많은 차이가 났다”면서 “경제성만 놓고 봤을 때 제3전시장 사업이 선택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2코엑스 사업이라고 불리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은 총 72만㎡ 부지에 2030년까지 국제업무, 마이스,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들어간다. 이 사업에는 국내 최대 규모 컨벤션인 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8만8천700㎡ 규모 제2코엑스가 포함돼 있다.
11일 경기도와 킨텍스 등에 따르면 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과 서울 삼성동 제2코엑스 조성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앞서 예타에 들어간 킨텍스 제3전시장과 그 이후 조사에 들어간 제2코엑스의 예타가 묶인 이유는 한정된 수요 때문이다.
수도권의 전시 수요가 한정적인 만큼 대형 전시장이 동시에 들어설 경우 사업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제2코엑스 건립 사업이 확정되면 킨텍스 제3전시장은 (사업 추진이) 안되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결과 발표에 따라 제3전시장 건립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4천500억 원을 들여 전시면적 7만㎡ 규모로 킨텍스 부지 내에 건립될 예정으로, 2022년 완공이 목표다.
2016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를 통과해 그해 12월 기재부의 예타 조사 사업에 선정, 예타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 제2코엑스의 경우 제3전시장 예타 조사가 시작된 이후 비슷한 시기에 조사 절차에 들어갔다.
출발은 킨텍스 제3전시장이 빨랐지만 서울 제2코엑스와 함께 예타가 진행되면서 결과 발표도 당초 예정보다 미뤄지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중인 킨텍스 제3전시장 예타 결과는 지난해 상반기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 송도의 컨벤션 시설인 송도컨벤시아 2단계가 완공된데다, 서울 마곡지구에도 대형 전시사업장 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수요가 나눠지고 있다”면서 “킨텍스의 경우 1~3단계 사업 계획을 염두해 개발이 진행돼 온 만큼 차질없이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킨텍스 관계자는 “2016년 12월 심의 당시 킨텍스 제3전시장의 경제성이 상당히 높게 나왔다. 제2코엑스와도 많은 차이가 났다”면서 “경제성만 놓고 봤을 때 제3전시장 사업이 선택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2코엑스 사업이라고 불리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은 총 72만㎡ 부지에 2030년까지 국제업무, 마이스,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들어간다. 이 사업에는 국내 최대 규모 컨벤션인 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8만8천700㎡ 규모 제2코엑스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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