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권한 넘겨받은 英 멀린사,, 현대건설로 시공사 변경 논란
우여곡절 끝에 본궤도에 오른 강원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시공사 변경 문제로 또다시 삐걱거리고 있다. 강원도에서 개발 권한을 넘겨받은 영국 멀린사가 시공사 변경을 강행하면서 법정 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레고랜드 개발 사업자인 멀린은 최근 시공사 재입찰을 통해 기존 시공사인 STX건설이 아닌 현대건설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STX건설은 레고랜드 사업 주체가 기존 강원도에서 멀린으로 넘어가기 전인 지난해 3월 시공사로 선정됐다.
시공사로 STX건설이 승계될 것이라는 관측이 빗나간 것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면 기존 STX건설과의 계약 파기에 따른 법정 분쟁으로 또다시 사업이 지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강원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1년이 넘도록 복토 등 기반 공사를 진행해 온 STX건설은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STX건설 측은 "(현대건설과 계약이 체결될 경우) 단일 사업에 2개 계약이 존속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는 정리해야 한다"며 "결국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인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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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의암호주변 개발청사진 http://blog.daum.net/jds503/8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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